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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혁신기업 11개사 진출 가속화

윤근일 기자
국내 혁신기업 11개사 진출 가속화
©연합뉴스

 

국토교통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인 우즈베키스탄에서 국내 혁신기업의 스마트시티 기술 수출을 위한 대규모 로드쇼를 개최하며 현지 시장 선점에 나섰다. 타슈켄트 현대화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지능형 교통망과 에너지 절감 등 첨단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 기회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국토교통부와 협력하여 중앙아시아의 거점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서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는 급격한 도시화와 경제 성장을 겪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인프라 고도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민관 합동 지원 체계의 결과물이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5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진행된 '우즈베키스탄 스마트시티 로드쇼 및 수출 포럼·상담회'에는 국내에서 엄선된 혁신기업 11곳이 참여하여 현지 정부 관계자 및 기업들과 밀도 높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질적인 수주 가능성을 타진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 선점 위한 민관 합동 로드쇼 개최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시장 잠재력이 큰 국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국가 차원의 대대적인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 2020년 국가 개발 계획을 공식 발표한 이후 도시 인프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도 타슈켄트의 인구 집중 현상과 노후화된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현대화 전략은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코트라와 국토부는 이러한 현지 정책 기조에 맞춰 한국의 스마트시티 운영 경험과 솔루션을 결합한 맞춤형 진출 전략을 수립하였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11개 혁신기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도시 관리 역량을 선보이며 현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 뉴타슈켄트 개발 프로젝트 본격화에 따른 수주 기회 확대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타슈켄트의 현대화와 확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뉴타슈켄트 개발청'을 신설하고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뉴타슈켄트 개발청은 도시의 외형적 확장뿐만 아니라 지능형 도시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추진되는 세부 프로젝트들은 지능형 교통통신 시스템(ITS), 전자정부 플랫폼,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도시 안전망 구축 등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국토교통부와 코트라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뉴타슈켄트 개발청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확인하였으며, 국내 기업들이 해당 프로젝트의 초기 설계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 지능형 교통 및 에너지 절감 등 4대 핵심 분야 집중 공략

이번 진출 지원의 핵심은 크게 네 가지 분야로 압축된다. 첫째는 지능형 교통통신 시스템으로, 타슈켄트 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둘째는 행정 서비스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전자정부 시스템이며, 셋째는 중앙아시아의 기후 특성을 고려한 에너지 절감 및 효율 관리 솔루션이다. 마지막으로 도시 전반의 안전을 책임지는 통합 관제 및 보안 시스템이 주요 협력 분야로 꼽힌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러한 기술들을 단계적으로 도입하여 도시 전체의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 이후에도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을 위해 사후 관리를 지속하고,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무역관을 통한 상시 지원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에서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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