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부권역 7개 시군에 고농도 오존 발생에 따른 주의보가 발령되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환경 당국은 대기 중 오존 농도가 안전 기준치를 상회함에 따라 노약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실외 활동 자제를 강력히 권고했다. 이번 기상 특보는 대기 오염 물질과 기상 조건이 맞물리며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경기 동부권에 해당하는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존주의보를 전격 발령했다. 이번 특보 발령 지역은 성남시, 남양주시, 광주시, 하남시, 구리시, 양평군, 가평군을 포함한다. 대기질 측정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시간당 평균 오존 농도는 기준치를 넘어서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기 상태의 불안정성을 드러냈다.
▲ 동부권 7개 지역 오존 농도 실태 및 발령 현황
2026년 4월 19일 17시를 기점으로 발령된 이번 주의보는 경기 동부권 전역의 대기질 악화 상황을 반영한다. 당시 측정된 해당 지역의 시간 평균 오존 농도는 0.1341ppm(100만분의 1)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대기환경보전법상 주의보 발령 기준인 0.12ppm을 명백히 초과한 수치다. 특히 이번 동부권 발령에 앞서 남부권 5개 시에도 이미 오존주의보가 발령되어 있는 상태여서, 경기도 상당수 지역이 고농도 오존의 영향권에 들어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오존주의보 단계별 발령 기준 및 데이터 분석
오존 농도에 따른 기상 특보는 세 단계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1시간 평균 공기 중 오존(O₃) 농도가 0.12ppm 이상일 경우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며, 0.30ppm 이상으로 상승할 시에는 오존경보로 격상된다. 만약 농도가 0.50ppm 이상에 도달하면 오존중대경보가 내려지게 된다. 현재 경기 동부권에 내려진 주의보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이나, 기준치를 상회하는 0.1341ppm을 기록하고 있어 대기 정체나 일사량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농도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존은 질소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햇빛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강한 오후 시간대에 주로 농도가 짙어지는 특성을 보인다.
▲ 고농도 오존 노출 시 건강 영향 및 시민 대응 수칙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시민들은 건강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오존은 강력한 산화력을 가진 기체로, 고농도 상태에서 장시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 점막에 자극을 주어 기침, 눈 시림, 숨 가쁨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폐 기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그리고 평소 호흡기 질환이나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은 실외 활동을 전면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 일반 성인의 경우에도 무리한 실외 운동이나 과격한 활동은 호흡량 증가로 인해 더 많은 오존을 흡입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당국은 기상 조건에 따라 오존 농도가 수시로 변할 수 있는 만큼, 실시간 대기오염도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가급적 자가용 이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추가적인 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는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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