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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초등돌봄교실 친환경 과일간식 무상 지원... 아동 2,304명 수혜 확정

이성경 기자
원주시 초등돌봄교실 친환경 과일간식 무상 지원... 아동 2,304명 수혜 확정
©연합뉴스

 

강원 원주시가 지역 내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신선한 친환경 과일간식을 전액 무상 지원하며 공적 돌봄의 질적 제고를 추진한다. 성장기 학생들의 불균형한 영양 섭취 문제를 해소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국산 제철 농산물을 정기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원주시는 공공 보육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성장기 아동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간식 제공을 넘어 지역 내 돌봄 시스템의 내실을 기하고 아동들의 올바른 식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초등돌봄교실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킨다는 방침이다.

▲ 친환경 GAP 인증 기반의 안전한 먹거리 체계 구축

원주시는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먹거리의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했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모든 과일 원료는 국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과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획득한 고품질 과일로 한정된다. 이는 잔류 농약이나 유통 과정에서의 오염 우려를 원천 차단하고 가장 신선한 상태의 제철 과일을 아동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원주시는 이번 공급을 앞두고 먹거리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쳤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하여 공급업체의 위생 시설과 유통망을 정밀하게 확인했다. 2026년 4월 20일 시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한 업체만이 최종 공급자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우수관리인증인 GAP는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 유통 단계까지 위해 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인 만큼, 이번 무상 공급 체계는 지자체가 주도하는 식품 안전 관리의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시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급되는 과일의 품질 유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 돌봄 아동 2

구체적인 지원 규모를 살펴보면 원주시 내 초등돌봄교실을 운영 중인 41개 학교가 대상이다. 해당 학교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는 1학년과 2학년 학생 2,304명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게 된다. 이번 사업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2026년 연말까지 지속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주 1회씩, 연간 총 30회 내외로 과일간식을 제공받는다. 간식의 형태는 아동들이 취식하기 편리하도록 1인당 약 100g 분량의 컵 과일 형태로 제작된다. 이는 이동성과 보관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배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컵 과일에는 사과, 배, 포도 등 계절에 따른 다양한 국산 과일이 포함되어 아동들에게 다채로운 미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정적 측면에서 원주시는 이번 사업을 '교육발전특구' 운영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최근 원주시가 추진 중인 지역사회 연계 늘봄교실과 원주꿈이룸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보육 인프라 확대 정책과 맞물려 아동 복지 서비스의 밀도를 높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304명 대상 주 1회 컵 과일 제공

이번 사업은 아동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다각적인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청소년 비만율이 상승하고 과일 소비량이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성장기에 국산 과일을 접할 기회를 늘리는 것은 장기적인 식습관 개선으로 이어진다. 어린 시절 형성된 입맛이 성인기까지 지속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정책은 미래 세대의 건강 자산을 축적하는 사회적 투자라고 볼 수 있다.

동시에 국산 과일 소비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및 GAP 인증 농산물에 대한 공공 수요가 창출되면 농가는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는 곧 농촌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토대가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국산 과일의 소비 확대를 이끌어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과적으로 원주시의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사업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 학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 농가 수익 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는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2026년 4월 현재 원주시는 교육과 복지, 경제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보육 모델을 완성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무상 공급은 그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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