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011170)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공급망 안정화 노력과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참가를 통한 고부가 가치 사업 확장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2% 상승한 91,200원을 기록 중이며, 석유화학 업계의 공동 대응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전략이 투자 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6년 04월 20일 12시 06분 (한국 시각) 현재, 롯데케미칼(011170)의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500원 상승한 91,200원에 거래 중이다. 등락률은 2.82%를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량 또한 전일 대비 유의미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조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기업이 보여준 원료 수급 안정화 대책과 더불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고부가 가치 소재 사업의 구체적인 비전에 주목하고 있다. 석유화학 산업 전반이 업황 부진의 터널을 지나는 가운데 롯데케미칼(011170)의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시장 다변화 전략이 주가 반등의 촉매제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 중동 리스크에 따른 공급망 안정화 총력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로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에 직접적인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 이에 롯데케미칼(011170)을 포함한 국내 주요 화학 기업들은 한국화학산업협회를 중심으로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내수 공급 최우선 원칙을 천명했다. 33개 회원사가 참여한 이번 성명은 중동발 공급망 불안에 맞서 국내 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화학산업계와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여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원료 확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롯데케미칼(011170)은 나프타 도입선의 다변화와 재고 물량 조절을 통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공조 체계 구축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하며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 차이나플라스 2026 참가 및 스페셜티 전략 가속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도 구체화되고 있다. 롯데케미칼(011170)은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및 고무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26'에 참가하여 차세대 고기능성 소재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롯데케미칼(011170)은 IT, 반도체, 모빌리티 등 고성장 산업에 적용되는 스페셜티 소재를 전면에 내세우며 사업 구조 개편의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소재, 반도체 패키징용 고순도 소재, 고강도 경량화 플라스틱 등 고부가 가치 제품군에 대한 기술력을 강조하며 중국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중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범용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스페셜티 분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전략은 향후 수익성 개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친환경 재활용 소재 브랜드인 '리큐어(REQUIR)'의 라인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탄소 중립 규제에 대응하는 모습 역시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자금 조달 및 포트폴리오 고도화 분석
재무 구조 안정화를 위한 자금 조달 전략도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케미칼(011170)은 최근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하고 은행보증채를 통해 4,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보유 자산의 가치를 활용하여 저금리로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석유화학 업황의 저하로 인해 현금 흐름이 둔화된 시점에서 이러한 선제적인 자금 확보는 미래 투자 재원 마련과 부채 관리에 있어 안정성을 높이는 조치다. 2026년 1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등 타 업종에 비해 화학 업계의 실적 전망이 다소 보수적으로 형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롯데케미칼(011170)은 자산 효율화와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펀더멘털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실적 변동성보다는 기업이 추진 중인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의 속도와 재무 건전성 유지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유가 지속에 따른 원가 부담 속에서도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위기를 정면 돌파하려는 롯데케미칼(011170)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