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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신입사원 탑승 전세버스 23명 부상

이겨례 기자
코레일 신입사원 탑승 전세버스 23명 부상
©연합뉴스

 

충북 옥천군의 한 교차로에서 철도 공사 신입사원들을 실은 전세버스가 대형 화물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교육생 중 상당수가 부상을 입고 인근 의료기관으로 분산 이송되어 긴급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은 신입 사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견학 이동 중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어 철도 교육 관리 체계의 안전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충북 지역의 한 교차로에서 대형 화물차가 철도 종사자들을 태운 버스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20여 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2026년 04월 20일 오전 10시 31분경, 충북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에 위치한 교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대형 화물차가 앞서가던 버스의 후미를 강하게 추돌했다. 해당 버스에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신입사원들과 인솔자 등 총 37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현재까지 23명이 신체적 통증과 부상을 호소해 응급조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 대형 화물차와 전세버스 충돌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사고 당시 버스에 탑승했던 인원들은 코레일 신입사원 연수 과정의 일환으로 실무 교육을 받기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목적지는 옥천군 내에 위치한 철도 이원성역으로, 실제 철도 운영 환경을 견학하고 실습하기 위한 일정이었다. 이원성역은 과거 여객 업무를 담당했으나 현재는 주로 철도 관련 교육 및 시험 등을 수행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신입사원들이 현장 중심의 교육을 받으러 가던 길에 이 같은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관계 기관의 안타까움도 커지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사고 신고 접수 직후 구급차 10여 대와 구조 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부상자들은 주로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형 차량 간의 충돌이었던 만큼 정밀 검사를 통해 내부 장기 손상이나 후유증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사고 현장은 한때 수습을 위해 차량 통행이 제한되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으나, 현재는 차량 인양과 파편 제거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 정상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신입사원 현장 실무 교육 중 발생한 돌발 교통사고 경위

경찰의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버스 앞에 있던 일반 승용차의 돌발적인 차선 변경과 끼어들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교차로 인근에서 한 승용차가 갑작스럽게 버스 앞으로 끼어들었고, 이를 피하기 위해 버스 운전자가 급제동을 시도했다는 진술이 확보되었다. 버스가 급정거하는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대형 화물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버스의 뒷부분을 들이받으면서 연쇄적인 충격이 가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사고 당시 화물차 운전자의 전방 주시 태만 여부나 과속 가능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되었다. 경찰은 사고 차량들의 블랙박스 영상을 수거하여 정밀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승용차의 끼어들기가 교통 법규 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다. 특히 대형 차량의 경우 제동 거리가 일반 승용차보다 길기 때문에 안전거리 확보가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고에서 적절한 방어 운전이 이루어졌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 대형 차량 연쇄 추돌 예방을 위한 안전거리 확보 및 법규 준수 강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대형 기관의 단체 이동 시 안전 관리 매뉴얼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레일과 같은 공공기관은 매년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과 교육을 실시하며,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의 인원이 전세버스를 이용해 전국 각지의 현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동 경로에 대한 안전성 점검은 물론, 대형 차량 운전자들에 대한 안전 교육과 방어 운전 가이드라인이 엄격히 준수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교차로에서의 갑작스러운 끼어들기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위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교통 전문가들은 대형 버스나 화물차가 인근에 있을 때 무리한 차선 변경을 지양해야 하며, 대형 차량 운전자들 역시 돌발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제동 거리를 두고 운행하는 습관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경찰은 모든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사고 유발 차량 및 운전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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