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이강산 사무부총장이 차기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보수 진영의 전면적인 재편을 주장했다. 기존 거대 보수 정당과의 차별화를 위해 정치적 선명성을 강조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도시 혁신안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보수 지지층의 재결집과 정책적 혁신을 동시에 겨냥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자유통일당 소속 이강산 사무부총장이 2026년 6월 3일로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직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2026년 4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 사무부총장은 현재의 보수 정치 지형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자신의 출마 명분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이번 출마가 단순히 개인의 정치적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니라 무너진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시대적 소명임을 강조하며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30대 젊은 정치인으로서 기존 정치권의 관행을 타파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로 해석된다.
▲ 보수 진영 재편 요구와 국민의힘 책임론 부각
이 사무부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거대 야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현재의 국민의힘을 가짜 보수로 규정하며 해당 정당이 이미 정치적 생명을 다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가짜 보수를 정리하고 그 자리에 진짜 보수의 싹을 틔우기 위해 이번 선거에 나섰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사무부총장은 국민의힘이 보수 고유의 가치를 지키지 못하고 타협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음을 지적하며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할 시점이라고 강변했다. 이는 보수 유권자들 사이에서 형성된 기존 정당에 대한 불만을 파고들어 선명한 우파 정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이 사무부총장의 발언이 향후 지방선거 과정에서 보수 진영 내 주도권 다툼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부끄럽지 않은 보수와 싸울 줄 아는 보수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단순히 행정 전문가를 넘어 투쟁력을 갖춘 정치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이는 기존 보수 정당의 온건한 기조에 실망한 강성 지지층과 원칙론적인 보수를 지향하는 유권자들을 흡수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단순한 행정 수장 선출을 넘어 보수의 정통성을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이념 전쟁의 장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 AI 중심 미래 복지 도시 비전과 자국민 보호 정책
정책적인 측면에서 이 사무부총장은 자국민 보호와 첨단 기술 도입이라는 두 가지 핵심 축을 제시했다. 우선 그는 자국민을 홀대하고 외국인을 우대하는 기존의 정책 기조를 전면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는 최근 사회적 갈등 요소로 부상한 외국인 지원 정책 및 이민 정책에 대한 보수적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자국민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민족 중심적 가치를 강조한 것이다. 이러한 공약은 보편적 복지보다는 선별적이고 집중적인 자국민 혜택 확대를 원하는 유권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 사무부총장은 인공지능(AI)형 미래복지도시 구축을 서울의 새로운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교통, 문화, 관광, 치안, 주거 등 도시 행정 전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도시 관리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치안 분야에서의 AI 활용은 범죄 예방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시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하며 주거 및 교통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행정을 실천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 청년 정치인의 행보와 지방선거 판세 분석
올해 37세인 이강산 사무부총장은 학계와 현장을 두루 거친 인물로 평가받는다. 2015년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2017년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마친 그는 전문적인 경영 지식과 정무 감각을 동시에 갖춘 젊은 피로 통한다. 그는 지난 2025년 4월 실시된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처음으로 제도권 정치의 문을 두드린 바 있다. 당시 선거에서는 낙선하며 고배를 마셨으나 이를 계기로 지역 기반을 다지고 정치적 인지도를 쌓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서울시장 출마는 지난 보궐선거에서의 경험을 자산 삼아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정치적 비전을 시험하려는 도전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6·3 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서울시장 선거 구도는 점차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자유통일당이 이강산 사무부총장을 앞세워 보수 선명성을 강조함에 따라 국민의힘을 비롯한 기존 정당들도 지지층 이탈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년층과 보수층을 동시에 공략하는 이 사무부총장의 행보가 실제 투표 결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 중 하나다. 서울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보수 진영의 적통 경쟁은 향후 대한민국 전체의 정치 지형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 이강산 사무부총장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은 단순한 후보 등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기성 정치권에 대한 강력한 도전장이자 보수 정치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려는 시도로 요약할 수 있다. 그가 제시한 AI 기반 도시 비전과 자국민 중심의 정책들이 서울시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그리고 그가 주장하는 진짜 보수의 가치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방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이 사무부총장의 행보는 보수 진영 내의 갈등과 통합이라는 복합적인 흐름 속에서 지속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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