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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평생학습 접근성 혁신... 숭실사이버대학교와 디지털 교육 생태계 구축

이성경 기자
구로구 평생학습 접근성 혁신... 숭실사이버대학교와 디지털 교육 생태계 구축
©연합뉴스

 

구로구가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연계하여 주민들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시공간의 제약 없는 학습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구민의 자기 계발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역 사회의 오프라인 행정 인프라와 대학의 고도화된 온라인 교육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교육 복지 모델로 평가받는다.

전통적인 대면 교육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사이버 교육 기관이 손을 잡았다. 구로구는 지난 20일 구청 본관에서 숭실사이버대학교와 구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육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고령화와 급격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평생학습에 대한 수요가 전 세대에 걸쳐 급증하는 시점에서 체결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학습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직장인과 노년층, 소외계층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온라인 인프라 공유를 통한 학습 격차 해소와 교육 복지 확대

이번 협약의 핵심은 숭실사이버대학교가 보유한 방대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와 기술력을 구로구의 오프라인 평행학습 행정망에 이식하는 것이다. 숭실사이버대는 국내 선도적인 사이버 교육 기관으로서 축적해온 온라인 강의 운영 노하우와 시스템을 공유하기로 했다. 구로구는 이를 기반으로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스마트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물리적 거리가 학습의 장벽이 되지 않도록 하는 교육 민주화의 실천 과정으로 해석된다.

구는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오프라인 평생학습 사업과 사이버 대학의 온라인 플랫폼을 체계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혼합형 학습 모델(Blended Learning)을 구축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론 중심의 교육은 온라인으로 수강하고, 실습이나 토론이 필요한 심화 과정은 구 관내 평생학습 시설에서 진행하는 식의 유연한 학사 운영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교육 운영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혜 대상자를 대폭 확대하는 결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 평생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실무형 커리큘럼 공동 개발

양측은 교육 콘텐츠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에 특화된 평생교육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에도 힘을 모은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지역 내 평생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별도의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수료한 인력이 구 관내 평생학습 시설에서 강사나 운영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설계한다. 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교육 자생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전문적인 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실무형 커리큘럼 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구로구의 지역적 특성과 구민들의 학습 욕구를 분석하여 인문교양, 자격증 취득, 디지털 리터러시, 재취업 교육 등 맞춤형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숭실사이버대의 전문 교수진과 구로구의 교육 현장 실무자들이 협업하여 개발하는 교과목은 이론적 깊이와 실무적 활용도를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양측은 평생학습 정보 공유를 위한 상시 협력 채널을 가동하고, 정기적인 성과 분석을 통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도시 구현을 위한 지자체-대학 거버넌스 강화

장인홍 구로구청장과 한헌수 숭실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교육 거버넌스로 안착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장인홍 구청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력이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숭실사이버대의 한헌수 총장 역시 대학의 교육 자산이 지역 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구로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2027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도입 등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주민 체감형 정책들과 평생교육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민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활용하거나, 구정 참여를 위한 전문성을 기르는 토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평생학습이 개인의 성장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게 함으로써, 구로구를 지속 가능한 명품 교육 도시로 탈바꿈시키려는 장기적인 비전의 일환이다. 앞으로 구로구와 숭실사이버대학교의 협업이 만들어낼 시너지가 지방자치단체 평생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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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평생학습 접근성 혁신... 숭실사이버대학교와 디지털 교육 생태계 구축 : 기업/산업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