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대우건설 4천억 수주에 주가 12% 급등

강혜경 기자

대우건설이 4,181억원 규모 LH 민간임대주택사업을 따내자마자 주가가 12% 넘게 뛰었다.

21일 오전 10시40분 대우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의왕초평A1, 원주무실S1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대우건설 주가는 전일 종가 2만8,100원보다 12.63% 오른 3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시 발표 직후 투자자들이 즉각 반응한 것이다.

이번 수주 규모는 대우건설 지난해 연결매출액의 5.19%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회사 측은 수주 확정 시점과 관련해서는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최근 실적 부진 우려가 제기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증권업계는 올해 1분기 대우건설 영업이익을 1,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6%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액도 1조9,466억원으로 6.2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대형 수주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급반전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LH 대형 프로젝트 수주는 안정적인 매출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향후 추가 수주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형 수주가 가져온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다. 공공 부문 수주 확대가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우건설#천억#수주에#주가#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