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신규 공중보건의사 10명을 지역 공공의료 현장에 전략적으로 배치하며 필수의료 체계 수호에 나선다. 전국적인 공중보건의 수급난 속에서도 의과 전문 인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해 응급실 운영과 보건지소 순회 진료 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민간 의료기관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적으로 의과 공중보건의사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충청남도 청양군이 지역 내 필수 의료 서비스 유지를 위한 인력 재배치를 단행했다. 청양군은 농어촌 지역 특성상 고령 인구 비중이 높고 민간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하여 공공 의료 기관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이번 인력 수급은 의료 공백을 방지하고 주민들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핵심적인 조치로 평가받는다.
▲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공보의 배치 현황
충남 청양군은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10명을 공공의료 현장에 공식 배치했다. 2026년 4월 21일 기준, 청양지역 전체에서 복무하는 공중보건의사는 총 16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기존에 복무를 마친 15명의 공보의가 복귀하고, 이번에 10명이 새롭게 충원된 결과다. 특히 이번 충원 인력 10명 중 의과 전공 공보의는 7명으로, 이들 전원이 이번 신규 배치 인력에 포함되었다.
의과 공보의 수급은 최근 국가적 이슈로 떠오를 만큼 어려운 과제였으나, 청양군은 충청남도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의과 인력 7명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군 단위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의료 공백을 예방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전체 공보의 수치상으로는 복귀 인원보다 충원 인원이 적어 소폭 감소한 형태를 보이지만, 핵심 인력인 의과 공보의를 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의료 질 하락을 막는 데 주력했다.
▲ 응급 의료 및 지소 순회 진료 체계 고도화
확보된 의과 공보의 7명은 청양 지역의 의료 안전망을 지탱하는 두 축인 보건의료원 응급실과 보건지소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구체적인 배치 내역을 살펴보면, 4명의 의과 인력은 청양보건의료원 응급실에 상주하며 24시간 응급 의료 체계를 유지한다. 민간 응급실 접근이 어려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할 때, 이들의 배치는 중증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3명의 의과 공보의는 관내 보건지소 9곳을 순회 진료하는 업무를 전담한다. 보건지소는 각 면 단위 주민들이 가장 먼저 찾는 1차 의료 기관이지만, 의사 1인이 전담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 청양군은 순회 진료 시스템을 도입하여 제한된 인력으로도 9개 지소 전체의 진료 공백을 메우는 효율적인 인력 운용 모델을 구축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들은 멀리 떨어진 의료원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인근 보건지소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 인구 고령화 대비 공공 보건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
청양군의 이와 같은 발 빠른 대응은 갈수록 심화되는 지방 소멸 위기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공공 의료의 책임감을 보여준다. 김상경 청양군 보건의료원장은 의과 공보의 배치가 감소하는 전국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점을 다행으로 평가하며, 민간 의료기관이 부족한 지역 현실에 맞춘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본지의 분석 결과, 청양군의 공공 의료 전략은 향후 타 지자체의 공보의 운용 방식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력의 절대적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응급 의료와 취약지 진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시도는 행정적 유연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앞으로도 청양군은 지역 주민의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하여,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맞춘 지속 가능한 공공 보건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