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신경호 예비후보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기 위한 춘천권역 교육 공약을 제시했다. 춘천, 홍천, 철원, 화천, 양구 등 각 시군의 지리적·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인프라 구축과 학력 신장을 통해 강원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026년 4월 21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권역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춘천을 비롯해 홍천, 철원, 화천, 양구 등 5개 시군을 포괄하는 첫 번째 권역별 정책 발표로, 향후 도내 전역으로 이어질 릴레이 공약의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 춘천권역 교육 인프라 확충 및 과밀학급 해소 방안
춘천시의 핵심 공약은 급격한 도시 개발에 따른 교육 수요 불균형을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 예비후보는 온의 및 삼천지구에 초등학교를 신설하여 고질적인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통학로를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로 인한 초등 교육 시설 부족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학곡지구에는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학교복합시설을 구축하고, 원도심 학교에 대해서는 맞춤형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신도심과의 교육 환경 불균형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홍천군 지역의 경우 글로벌 인재 육성과 교육 시설 현대화에 무게를 뒀다. 신 예비후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어학연수와 해외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시설 측면에서는 홍천중학교의 분리 이전과 석화초등학교의 갈마곡리 이전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고 현대적인 환경에서 학습할 권리를 보장할 계획이다. 이러한 이전 사업은 지역 사회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신 예비후보는 이를 조기에 마무리해 교육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 글로벌 인재 육성과 접경지역 특화 교육 혁신
접경지역인 철원, 화천, 양구군에 대해서는 각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거점화 전략을 내세웠다. 철원군에는 청소년 어울림 센터와 유아 놀이 체험장을 신설하여 부족한 아동·청소년 문화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평화, 생태, 국방 산업을 연계한 교육 거점화를 통해 지역의 특화된 가치를 교육 과정에 녹여낸다는 구상이다. 이는 단순히 교육 인프라를 늘리는 수준을 넘어 지역 산업 및 지리적 이점을 살린 차별화된 교육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화천군에서는 군부대 밀집 지역이라는 특성을 반영하여 군인 자녀를 위한 자율형 공립고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는 잦은 이주로 인해 교육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군인 자녀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려는 조치다. 아울러 한국인공지능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승격을 추진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돌봄 중심의 교육 혁신을 통해 부모들의 보육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양구군 역시 영어교육 특구 지정과 스포츠 인재 육성을 결합한 '자기 주도적 글로벌 에듀타운' 조성을 통해 교육을 목적으로 지역을 찾는 이른바 '교육 귀촌'을 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교육 격차 해소를 통한 지역 소멸 방지 및 정주 여건 강화
신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의 임기가 무너진 강원교육의 기초를 바로 세우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실질적인 교육 격차 해소와 정주 여건 완성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 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교육의 질 향상이 인구 유출을 막는 근본적인 대책임을 분명히 했다. 아이들이 고향인 강원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역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여 다시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그는 지역별 교육 경쟁력이 곧 지역의 자부심이 되는 강원교육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춘천권역 정책 발표를 기점으로 신 예비후보는 도내 다른 권역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지역 특화형 공약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감 예비후보로서 제시한 이번 공약들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될 경우, 강원도 내 교육 지형뿐만 아니라 인구 정책 전반에도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신 예비후보의 행보는 교육 행정가로서의 전문성과 지역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E-E-A-T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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