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김부겸 전 총리와 함께, 대구시장 선거의 화두도 '안전'에서 '경제'로 완전히 바뀌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12년 만에 대구시장 선거에 재출마하면서 대구 정치지형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총리의 복귀로 대구에서는 오랜만에 진보와 보수 간 본격적인 양강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후보들의 공약 키워드가 기존 '안전' 중심에서 '경제' 중심으로 180도 전환된 점이다. 과거 교통안전, 치안, 재해 예방 등이 주요 공약이었다면, 이번에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최우선 과제로 부상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는 대구 시민들의 관심사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이 생계와 직결된 경제 정책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부겸 전 총리의 12년 만의 대구 복귀는 단순히 지역 선거를 넘어 전국 정치지형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보수 텃밭으로 여겨졌던 대구에서 진보 정치인의 본격적인 도전이 이뤄지면서, 향후 지역 정치 판도 변화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대구시장 선거가 시민들의 가치관 변화와 함께 한국 사회의 새로운 정치적 국면을 보여주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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