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방산전시회에 한국 방산기업 23개사가 대거 참가하며 'K-방산'의 동남아 공략이 본격화됐다.
22일 국방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쿠알라룸푸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이번 아시아 방산전시회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 23개사가 집단 참가했다.
이는 한국 방산업계가 동남아시아 시장에 동시 진출한 사상 최대 규모다. 참가 기업들은 첨단 레이더 시스템, 무인항공기, 차세대 전투기 부품 등 핵심 방산기술을 앞세워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참가 기업 관계자는 "동남아 각국이 국방력 현대화에 적극 나서면서 한국 방산기술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구체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는 연간 150억 달러 규모의 방산시장으로 성장하며 미국, 유럽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지로 부상했다. 한국 방산업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성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이번 대규모 진출을 계기로 K-방산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향후 동남아 지역 방산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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