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가 탈출한 오월드를 운영하는 대전도시공사가 스스로 감사에 나서면서 '제 손으로 제 얼굴 때리기'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보도에 따르면,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발생한 늑대 탈출 사고에 대해 대전시가 아닌 운영주체인 대전도시공사가 자체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고 당사자가 스스로를 조사하는 구조적 모순으로, 객관성과 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맹수 탈출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시민 안전보다 조직 보호 논리가 우선시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공공동물원에서 발생한 중대 안전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외부 감사기관이 아닌 자체 감사로 진상규명에 나서는 것은 공정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공공기관의 자체 감사 시스템 한계가 노출되면서, 대전시의 직접 개입이나 독립적인 외부 감사기관 투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공동물원 안전관리 체계 전면 재검토와 함께 시민 안전을 위한 투명하고 객관적인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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