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십 년간 유지해온 미군 독감백신 의무접종을 전격 폐지하면서 군 보건체계에 일대 변화가 예고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는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독감백신 의무접종 정책을 전면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군이 수십 년간 유지해온 핵심 보건정책의 근본적 전환을 의미한다.
이번 결정에 대해 보건 전문가들은 강력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특히 집단 생활하는 군 환경에서 독감 확산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진=연합뉴스]
기존 미군의 의무접종 체계는 부대 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작전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핵심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 변화가 군 작전 능력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군 내부에서도 혼란이 예상된다. 수십 년간 정착된 의무접종 체계가 사라지면서 부대별 대응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이후 미국 내 백신 정책 대전환의 상징적 의미도 갖는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건정책 기조 변화가 동맹국 군사협력과 글로벌 방역체계에 미칠 장기적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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