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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홀딩스, 리가켐바이오 인수 통한 바이오 사업 본격화 및 밸류업 계획 발표에 시장 주목

윤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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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홀딩스가 기존 식품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인수 등 바이오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주주 환원 정책 강화가 맞물리며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고액 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 편입 소식과 함께 사업 구조 다각화가 기업 가치 재평가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2026년 04월 21일 11시 01분 (한국 시각) 현재, 오리온홀딩스(001800)는 전일 대비 0.20% 하락한 2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소폭 조정을 거치고 있으나, 최근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대규모 투자와 사업 구조 개편에 따른 시장의 재평가는 지속되는 흐름이다. 특히 오리온그룹이 단순 식품 기업을 넘어 바이오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의도권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해당 종목에 대한 비중 확대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변화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리가켐바이오 시너지

오리온홀딩스(001800)의 최근 가장 큰 변화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인수를 통한 바이오 시장 진출의 본격화이다. 그룹은 약 5,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여 리가켐바이오의 지분을 확보하며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이는 기존의 초코파이 등 제과 사업에서 축적된 막대한 현금 동원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 분야에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리가켐바이오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오리온홀딩스는 이를 통해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푸드(Food)'와 '바이오(Bio)'라는 두 개의 축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선택은 식품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된다.

▲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신뢰도 제고 역시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리온홀딩스(001800)는 지난 3월 26일 자율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과 소통을 강화했다. 해당 계획에는 자기자본이익률(ROE) 향상 목표와 배당 성향 확대, 그리고 자사주 활용 방안 등 구체적인 주주 친화 정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추어 지주회사로서의 저평가 요소를 해소하고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수익을 환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같은 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이러한 경영 방침이 재확인되었으며,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과 투명한 공시 체계 확립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안정적 캐시카우 기반의 신성장 동력 확보 전략

오리온홀딩스(001800)의 강점은 자회사인 오리온의 견고한 실적에서 비롯되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오리온의 제과 사업이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그룹의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서 발생한 잉여 현금이 리가켐바이오와 같은 혁신 신약 개발 기업의 연구개발(R&D) 자금으로 선순환되는 구조가 확립되었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주회사가 보유한 자산 가치 대비 현재의 시가총액이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진단하며, 바이오 사업에서의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경우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식품 사업의 안정성과 바이오 사업의 성장성이 결합된 독특한 사업 모델이 향후 증시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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