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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로보틱스 신사업 가치 반영 및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강세

윤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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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현대오토에버가 로보틱스 등 신사업 성장에 따른 기업 가치 재평가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략 가속화에 따른 수혜 전망이 주가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관과 외국인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6년 04월 21일 11시 13분 (한국 시각) 현재, 현대오토에버(307950)는 전 거래일 대비 1.89% 상승한 43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매수세가 집중되며 변동성을 키우는 모습은 최근 증권가에서 제시된 긍정적인 분석 보고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 로보틱스 신사업 가치 반영 및 목표주가 52만원 상향

흥국증권은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로보틱스 신사업의 가치를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해야 할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52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하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강력한 매수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단순한 IT 서비스 기업을 넘어 현대차그룹 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의 핵심 공급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로봇 운용 체계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부문에서의 기술적 진보가 기업 가치 산정에 있어 중요한 변수로 부각되었다. 과거 시스템 통합(SI)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라이선스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핵심 근거로 제시되었다.

▲ 현대차그룹 SDV 전략의 핵심 거점 구축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 전략에서 현대오토에버(307950)의 역할은 더욱 막중해지고 있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모빌진(mobilgene)'은 현대차와 기아의 신차 라인업에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동사의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차량 내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의 복잡도가 증가함에 따라 유지보수 및 업데이트 관련 매출도 동반 상승하는 추세다. 또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의 고도화와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확산은 현대오토에버가 보유한 데이터 비즈니스의 잠재력을 높이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조직을 통합하고 역량을 집중하는 과정에서 현대오토에버는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내부 시장(Captive Market) 점유율은 대외적인 경기 변동성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는 방어 기제로 작용한다.

▲ 피지컬 AI 및 사업 구조 재편에 따른 성장 모멘텀

최근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피지컬 AI(Physical AI) 중심의 사업 재편 계획 역시 현대오토에버(307950)에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 기술을 로봇이나 자동차와 같은 물리적 개체에 이식하여 실질적인 기동성을 부여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현대오토에버는 보스턴다이내믹스 등 그룹 내 로보틱스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로봇 제어 시스템 및 클라우드 관제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향후 스마트 팩토리와 자율주행 물류 시스템 등 B2B 영역에서의 신규 매출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울러 동사는 최근 기업설명회(IR) 개최와 결산 실적 공시 예고를 통해 시장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완성차 업종 전반이 하방 압력을 받는 상황에서도 현대오토에버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별화된 성장성을 입증하며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대주주의 지분율이 높은 만큼 향후 그룹의 전략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동사의 가치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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