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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0회 2사, 충돌 직전 극적 수비

강선원 기자

연장 10회초 2사,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으면 되는 상황에서 벌어진 아찔한 순간이 수원 KT위즈파크를 긴장으로 몰아넣었다.

21일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연장접전에서 KT 수비진이 충돌 위험 속에서도 극적인 팀워크를 보여줬다. 연장 10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KIA 박정우의 외야 뜬공이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로 떨어지는 순간이었다.

KT 중견수 배정대와 우익수 최원준은 동시에 공을 향해 달려들었다. 충돌이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에서 두 선수는 절묘한 호흡으로 공을 잡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관중석에서는 "큰일날 뻔했다"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이날 경기는 KT 선발 오원석과 KIA 선발 김태형이 맞붙은 투수전 양상을 보이며 연장까지 이어졌다. 정규이닝 9회를 넘어선 극한 상황에서 선수들의 집중력과 팀워크가 더욱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야구 전문가들은 "한 순간의 판단 실수나 소통 부재가 경기 전체를 뒤바꿀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두 선수의 침착한 대응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시즌 초반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의 승부욕이 연장전까지 이어지면서, 앞으로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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