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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러시아 시장 매출 2,000억 돌파 및 1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

정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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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러시아 법인의 기록적인 매출 성장과 1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해외 성장에 따른 실적 모멘텀과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러시아에서의 초코파이 판매 호조와 중국 외 시장 다변화 전략이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6년 04월 22일 11시 08분 (한국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271560)은 전 거래일 대비 1.48% 상승한 13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유입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주가를 견인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 발표된 러시아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매출 성과와 더불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증권업계의 분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 러시아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현지화 전략 성공

오리온(271560)의 최근 상승세는 러시아 법인의 가파른 성장세가 뒷받침하고 있다. 오리온에 따르면 러시아 시장에서 초코파이를 비롯한 주요 제품군의 연간 매출액이 2,0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러시아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하여 한국에는 없는 다양한 맛의 초코파이 라인업을 확장하고, 현지 생산 설비를 선제적으로 확충한 전략이 유효했기 때문이다. 현재 러시아 내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 시설을 풀가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러시아 시장의 성공은 과거 중국 시장에 치중되었던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1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및 증권가 목표가 상향

증권업계는 오리온(271560)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교보증권은 오리온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9%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 역시 해외 실적 호조와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하며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원재료 가격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베트남과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실적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법인은 현지 편의점 채널 확대와 유통망 정비를 통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인도 시장에서도 생산 라인 증설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발생 단계에 진입했다. 이러한 글로벌 매출 호조는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이는 요소가 된다.

▲ 포스트 차이나 비전과 주주환원 정책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

오리온(271560)은 과거 '원톱' 체제였던 중국 의존도에서 벗어나 '포스트 차이나' 시대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중국 시장 내 효율화 작업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러시아, 베트남,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 확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증권가에서는 오리온이 확보한 풍부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최근 유용욱 셰프와 협업한 '바베큐 한정판' 4종 출시와 어린이날을 겨냥한 '동화 에디션' 등 끊임없는 제품 혁신과 마케팅 시도 역시 내수 시장 점유율 방어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오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적 성장과 강화된 주주환원 의지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주가 우상향 궤도를 형성할 수 있는 펀더멘털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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