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간 중고 거래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교묘해지는 사기 수법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내 안전 결제 시스템 활용과 판매자 평판 검증이 필수적이다. 직거래 시 공공장소 선택과 비대면 거래 시 에스크로 서비스 이용은 금전적 손실을 막는 최후의 보루로 작용한다.
개인 간 중고 거래 시장이 연간 수십조 원 규모로 확대되면서 거래의 투명성과 안전성 확보가 경제적 리스크 관리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정보의 비대칭성을 악용한 사기 행위는 단순한 금전적 손해를 넘어 시장 전체의 신뢰를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이에 따라 거래 당사자는 플랫폼이 제공하는 보안 장치를 이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능동적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 비대면 거래의 신뢰 담보
비대면 거래 시 가장 효과적인 안전장치는 에스크로(Escrow) 기반의 안전 결제 시스템이다. 이는 구매자가 대금을 입금하면 플랫폼이 이를 보관하고, 물품 수령 및 구매 확정이 완료된 후에야 판매자에게 대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판매자가 외부 결제 링크나 메신저를 통한 직접 송금을 유도하는 행위는 전형적인 사기 징후로 간주해야 한다. 공식 플랫폼의 결제 경로를 이탈하는 순간 시스템의 보호 범위에서 벗어나게 되므로, 어떠한 명분이라도 플랫폼 내 결제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안전 거래의 기본이다.
▲ 에스크로 시스템의 작동 원리
대면 거래의 경우 장소 선정과 물품 검수가 신뢰 형성의 핵심이다. 폐쇄적인 공간보다는 유동 인구가 많은 공공장소나 관공서 인근을 거래 장소로 지정하여 물리적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거래 전 판매자의 과거 거래 이력, 평점, 가입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신뢰도를 평가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사기 피해 정보 공유 사이트를 통해 판매자의 계좌 번호나 연락처의 사고 이력을 대조하는 절차는 예기치 못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필수적인 검증 단계다.
사기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즉각적인 대응 시스템 가동이 필요하다. 송금 내역서, 대화 기록, 게시글 캡처 등 증거 자료를 확보하여 경찰청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ECRM)에 신고하고 해당 금융기관에 계좌 지급 정지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중고 거래는 합리적 자원 배분의 수단이지만, 철저한 자기 보호 기제 없이는 리스크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거래 전 과정에서 보안 수칙을 준수하고 시스템적 보호망을 활용하는 경제적 지능이 요구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