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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인피니티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북미 시장 공략 강화에 강보합세

윤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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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인피니티의 신형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 강화와 고부가가치 제품군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중동 분쟁 등 대외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려는 전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26년 04월 23일 13시 19분 (한국 시각) 현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전 거래일 대비 0.63% 상승한 6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유입된 매수세는 인피니티의 크로스오버 쿠페 모델인 '올 뉴 QX65'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 인피니티 '올 뉴 QX65'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통한 북미 시장 지배력 확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올 뉴 QX65'에 SUV 전용 프리미엄 사계절 타이어인 '다이나프로 HPX'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글로벌 최대 타이어 시장 중 하나인 북미 지역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다이나프로 HPX는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과 정숙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으로, 고강도 폴리머 채택을 통해 내마모 성능을 극대화하고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하여 프리미엄 SUV 시장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북미 시장은 SUV와 픽업트럭의 비중이 매우 높아 고성능 SUV 전용 타이어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이번 OE 공급을 발판 삼아 향후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완성차 업체로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품질에 대한 까다로운 검증을 통과해야 하므로, 향후 해당 차량 소유주들이 타이어 교체 시 동일 브랜드를 선택할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매출 증대 요인으로 작용한다.

▲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중동 분쟁 여파에 따른 수익성 관리 과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대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주가에 변동성을 부여하는 요인이다. 최근 중동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홍해 물류 차질이 빚어지면서 해상 운임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타이어 업계 전반에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확대는 제조 원가 상승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1분기에는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였으나,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수 있는 물류비 및 원자재가 상승 여파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향후 주가 향방의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회사는 고부가가치 타이어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테네시 공장 등 해외 생산 거점의 가동률을 최적화함으로써 물류 리스크를 상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프리미엄 제품군은 일반 제품 대비 이익률이 월등히 높아 외부 비용 상승 요인을 방어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 입증 및 포뮬러 E를 활용한 브랜드 가치 제고

한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브랜드 마케팅과 기술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관련 브랜드 필름 '아이온 퍼포먼스'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iON)'의 기술적 우수성을 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 대비 무거운 차체와 강력한 초기 가속력을 갖추고 있어 타이어의 내구성과 접지력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포뮬러 E의 공식 타이어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서 축적한 데이터를 양산형 전기차 타이어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로의 공급 확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내연기관 타이어 시장을 넘어 차세대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장애인 고용 확대와 같은 ESG 경영 실천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단기적인 비용 상승 리스크는 존재하나 글로벌 프리미엄 공급망 확대와 기술 리더십 강화라는 펀더멘털 측면의 긍정적인 변화가 주가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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