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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사업 구조 재편 가속화 및 2분기 수익성 반등 전망에 상승세

윤근일 기자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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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주가가 비핵심 자산 처분을 통한 사업 효율화와 2분기 수익성 회복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실용주의 기조에 따른 자산 최적화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가운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철강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민관 협력 소식이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3일 오후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 대비 1.12% 상승한 40,550원에 거래 중이다.

2026년 04월 23일 13시 54분 (한국 시각) 현재, 현대제철(004020)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450원(1.12%) 오른 40,550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그룹 전반에 확산되는 실용주의 중심의 사업 재편 움직임이 현대제철의 기업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비핵심 자산 처분 통한 사업 효율화 및 재무 구조 개선

현대제철(004020)은 최근 수익성이 낮은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실용주의 경영 방침에 따라 현대제철은 알짜 자산은 유지하되, 효율성이 떨어지는 유휴 부지나 저수익 사업부를 과감히 정리하여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과거 매각 절차를 밟았던 중국 법인 등 해외 자산에 대한 추가적인 최적화 작업과 국내 공장의 노후 설비 가동 중단 검토는 고정비 절감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된 유동성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부채 비율 감소와 미래 성장 동력인 전기로 기반의 탄소중립 철강 생산 체제 구축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구조조정 행보를 기업 가치 정상화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를 유입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 1분기 실적 저점 통과 및 2분기 수익성 회복 기대감

철강업계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건설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현대제철(004020) 역시 1분기에는 봉형강 부문의 수요 위축으로 인해 다소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의 시선은 이미 2분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쏠려 있다. 4월 들어 철근 가격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량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의 견조한 판매 실적에 힘입어 자동차 강판 부문의 수요는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재료인 철광석과 유연탄 가격이 하향 안정화 추세에 진입함에 따라 제품 가격과의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곧바로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직결될 전망이다. 오는 4월 16일 공시된 기업설명회(IR) 개최 안내 역시 실적 바닥 확인과 향후 가이던스 제시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되며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 AI 데이터센터 부지 활용 잠재력 및 글로벌 공급망 대응력 강화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고조됨에 따라 철강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정부와 철강업계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대응에 나선 점도 긍정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긴급 점검 회의를 통해 철강 공급망과 물가 안정을 위한 업계의 협력을 요청했으며, 현대제철(004020)은 국내 핵심 기간산업으로서 안정적인 수급 관리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해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면서 현대제철이 보유한 대규모 부지와 전력 인프라의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 철강 공장은 특성상 대규모 전력 수급이 용이한 입지에 위치해 있어, 유휴 부지를 AI 데이터센터로 활용하거나 관련 인프라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신사업 가능성은 전통적인 철강주로서의 한계를 벗어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건설 시장에서도 중대형 아파트 수요 증가와 함께 현대건설 등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통한 수주 경쟁력 강화가 지속되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은 견고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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