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RIA(절세계좌)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2만 명과 예치 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외 주식 투자자들의 국내 복귀와 엔비디아 등 주요 종목 입고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신규 서비스 흥행에 따른 중장기 수익성 개선 기대감과 단기 수급 조절이 교차하는 양상이다.
2026년 04월 23일 13시 21분 (한국 시각) 현재, 키움증권(039490)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90% 하락한 44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중 RIA 계좌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서고 예치 자산 규모가 1조 원을 돌파했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차익 실현 매물과 수급 상황에 따라 소폭의 약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이번 RIA 계좌의 흥행은 키움증권(039490)이 리테일 부문에서의 강력한 지배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해외 주식에 집중하던 개인 투자자들을 자사 플랫폼으로 다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RIA 계좌 흥행과 해외 주식 자산의 대규모 유입
키움증권(039490)에 따르면, 지난달 선보인 RIA 계좌는 출시 1개월 만에 2만 좌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해당 계좌로 유입된 자산 규모는 1조 원을 상회하며, 이는 국내 증권업계에서 단기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이례적인 성과로 풀이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유입된 자산 중 상당 부분이 해외 주식 형태라는 점이다. RIA 계좌로 입고된 종목 중 1위는 글로벌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차지했다. 이는 이른바 '서학개미'로 불리는 해외 주식 투자자들이 절세 혜택과 편의성을 고려해 기존에 보유하던 우량주를 키움증권(039490)의 새로운 계좌로 대거 이동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해외 주식 입고 서비스는 고객을 자사 플랫폼에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가 강력하며, 향후 거래 수수료 및 자산 관리 수수료 수익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증권업계 저평가 해소 기대감과 리테일 지배력 강화
최근 증권업계 전반에 걸쳐 저평가 국면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점도 키움증권(039490)의 기초 체력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주요 증권사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재평가받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이 3.4배, 한국금융지주가 1.6배 수준을 기록하는 등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상향 조정되는 추세다. 키움증권(039490)은 전통적으로 온라인 브로커리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RIA 계좌의 성공적인 안착은 자산관리(WM) 부문으로의 사업 영역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들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1,000조 원 가까이 불어나며 시장 거래대금이 활성화된 환경은 키움증권(039490)과 같은 리테일 기반 증권사에게 우호적인 영업 환경을 제공한다.
▲ 중장기 수익성 개선 전망 및 시장 수급 동향
다만 오늘 주가가 1% 미만의 소폭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단기 피로감과 기관 및 외국인의 수급 조절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반도체 종목들에 대해서도 '초고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시장 전반에 걸쳐 고점 경계 심리가 작동하고 있다. 키움증권(039490) 역시 신규 서비스의 흥행이라는 확실한 호재를 보유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변동성과 동조화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하지만 RIA 계좌를 통해 유입된 1조 원 규모의 자산은 향후 분기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핵심 자산이며, 고위험 레버리지 ETF나 '곱버스' 상품을 이용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가 활발해질수록 브로커리지 수익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오늘의 주가 하락은 펀더멘털의 훼손보다는 기술적 조정의 성격이 강하며, 확보된 신규 고객층이 가져올 장기적인 수익 창출 능력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