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선업 슈퍼사이클 진입에 LNG 보냉재 전문 동성화인텍 강세 마감

재경 마켓부 기자
기사 이미지

동성화인텍(033500)이 조선 섹터의 강력한 상승 흐름에 힘입어 전일 대비 2.49% 상승한 28,850원에 장을 마쳤다. 금일 코스닥 시장에서 조선 업종이 10% 이상의 폭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핵심 기자재 공급사인 동사의 기업 가치가 재조명받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301,434주로 집계되었으며 시가총액은 8,652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 LNG 초저온보냉재 국산화 선두주자로서의 기술적 해자 확보

금일 동성화인텍(033500)은 장 시작 직후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종가는 28,85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700원 상승한 수치로 마감했다. 동사는 1985년 설립 이후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초저온보냉재 전문 기업으로 국내 조선 기자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990년 프레온가스 대체 물질인 폴리우레탄(Polyurethane) 개발을 시작으로 난연 PU 폼의 상업화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LNG 배관용 초저온보냉재의 국산화를 주도한 것은 물론 LNG 선박용 R-PUF 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Low BOR(Boil-off Rate, 증발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우위는 단순한 화학 제품 생산을 넘어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의 핵심 효율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한다. 현재 동사의 주력 사업은 LNG 운반선 화물창과 연료탱크, 파이프용 초저온보냉재를 생산하는 PU 단열재 부문과 냉매 수입 및 재활용을 담당하는 가스 사업으로 이원화되어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정책이 강화되면서 브릿지 에너지로서 LNG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LNG 운반선 발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이 동사의 펀더멘털을 지지하고 있다. 금일 주가 상승 역시 이러한 장기적 업황 호조와 맞물려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 조선 섹터 폭등 속 화학 업종 대비 견고한 수익률 달성

오늘 시장 전반의 흐름을 살펴보면 조선 섹터의 강세가 매우 가팔랐다. 조선 업종은 금일 10.62% 상승하며 전 업종 중 가장 높은 화력을 보여주었으며, 피팅 및 밸브 테마 역시 3.65% 상승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동성화인텍(033500)은 공식적으로 화학 업종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실질적인 주가 동인은 조선업황에 종속되는 경향이 짙다. 금일 화학 섹터의 평균 상승률인 1.45%를 훌쩍 뛰어넘는 2.49%의 상승을 기록한 것은 동사가 가진 조선 기자재주로서의 정체성이 시장에서 강하게 작용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수급 측면에서 보면 오전 10시 30분경 조선주들에 대한 대규모 기관 및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될 때 동사의 주가 역시 동조화되어 급격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후 장 후반까지 상승폭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종가를 형성했다는 점은 대기 매수세가 충분히 뒷받침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글로벌 조선 시장은 한국의 주요 조선사들이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 잔고를 채워나가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보냉재 공급 계약이 필수적인 동성화인텍(033500)의 중장기 매출 가시성은 매우 높은 상태다. 주도주 성격이 강한 조선 대형주들이 급등하자 후발주자이자 핵심 연관주인 동사로 온기가 확산되는 전형적인 섹터 랠리의 양상이 나타났다.

▲ KOSDAQ 150 정기변경 이슈와 수급 집중 현상 분석

최근 시장의 또 다른 관심사인 코스닥 150 정기변경 이슈 또한 동성화인텍(033500)의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승강제 실시 전 마지막 정기변경을 앞두고 시가총액 8,000억원대의 우량한 재무 구조를 가진 종목들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사는 꾸준한 영업이익 창출 능력과 LNG 보냉재 시장에서의 과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갖추고 있다. 금일 기록한 301,434주의 거래량은 평소 대비 활발한 편이며, 이는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을 넘어선 추세적 상승의 신호탄으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 분봉상 흐름을 분석해보면 장중 특정 시간대에 거래가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화력보다는, 꾸준히 매물을 소화하며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단기 투기 세력보다는 업황 개선을 확신하는 중장기 투자자들의 비중 확대로 풀이된다. 또한 동사가 추진 중인 가스 사업의 리사이클 부문도 친환경 기조에 부합하여 향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동성화인텍(033500)은 조선 섹터 내에서의 대장주급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들과 밀접하게 연동되며,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핵심 주도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시켜준 하루였다. 향후 조선사들의 건조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동사의 보냉재 출하량 또한 정비례하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성화인텍#LNG보냉재#조선기자재#초저온보냉재#조선주강세#코스닥150#PU단열재#친환경선박#에너지장비
조선업 슈퍼사이클 진입에 LNG 보냉재 전문 동성화인텍 강세 마감 : 금융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