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발맞춰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하였다. 한국 기업 100개사와 베트남 바이어 280개사가 참여한 이 행사에서 총 24건, 8천209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되었다. 한류 소비재가 계약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경제 협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026년 4월 23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에 맞춰 진행되었으며, 양국 간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날 수출 상담회에는 인공지능(AI)·반도체, e모빌리티, 에너지·환경, 의료·바이오, 한류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한국 기업 100개사가 참가하였다. 베트남 측에서는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280개 바이어가 참여하여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였다.
▲ 한-베 경제 협력
현장 비즈니스 상담 결과,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 바이어들과 총 24건에 달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다. 계약 규모는 8천209만달러로, 한화 약 1천217억원에 이르는 상당한 성과를 기록하였다. 이 수치는 양국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과 베트남 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시사한다. 특히 이번 수출 계약의 90% 이상은 분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이른바 '한류 소비재'가 차지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는 한국 문화 콘텐츠의 인기가 실질적인 경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이다. 한류 소비재 외에도 욕실 천장재, 의료용 침대, 건설기계 등 다양한 품목에서 수출 계약이 성사되어 한국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입증하였다.
▲ 8209만달러 계약 성과
수출 상담회와 더불어 'K-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도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롯데홈쇼핑, 신세계 등 국내 주요 대형 유통사 및 전문무역상사들이 협력 중소·중견기업 26개사와 함께 제품을 전시하며 베트남 시장 동반 진출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특히 롯데홈쇼핑이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력하여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는 온라인 시청자 수가 5만2천명에 달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베트남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베트남 대표 창고형 매장 메가메켓 등에 한국 제품을 납품하는 K-소비재 전문 유통채널 케이마켓 역시 전시관에 참여하여 한국 제품을 홍보하고 시식 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였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이루어졌다. 행사 현장에는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인증 절차, 무역대금 결제 등 기업들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는 헬프데스크가 운영되었다. 이러한 지원은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 한류 소비재 중심 수출 동력 확보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베트남 시장의 전략적 가치를 재확인하였다. 강 사장은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으로 우리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3대 교역국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행사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둬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을 '글로벌 생산기지이자 고성장 소비시장의 매력을 지닌 국가'로 평가하며,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번 파트너십 행사는 베트남이 한국의 핵심 경제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양국 간의 경제적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하였다. 특히 한류 소비재의 약진은 베트남 시장의 소비 트렌드 변화와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반영하며, 향후 더 넓은 분야로의 협력 확대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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