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최신원 SK네트웍스 명예회장, 무보수 경영 자문 선언

음영태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명예회장, 무보수 경영 자문 선언
©연합뉴스

 

SK네트웍스 최신원 명예회장이 명예회장직 수행에 따른 보수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 명예회장은 무보수로 경영 자문과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며 기업과 사회에 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명예회장직에 복귀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SK네트웍스는 최신원 명예회장이 명예회장직 수행에 따른 보수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최 명예회장은 명예회장직이 기업과 사회를 위한 봉사의 기회라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무보수로 경영 자문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 결정은 그의 경영 복귀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SK네트웍스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 명예회장은 앞으로 회사의 성장 지원과 국내외 네트워크 자문, 사회공헌 활동 등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 명예회장의 무보수 선언은 과거의 사법 리스크를 딛고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주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 특히 보수를 고사하고 순수한 봉사 의지를 표명한 점은 그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얼마나 헌신하려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SK네트웍스 측은 이번 결정을 통해 최 명예회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기업의 투명성과 윤리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 최신원 명예회장

은 이달 초 이사회 결의를 통해 SK네트웍스 명예회장으로 회사에 복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지 약 8개월 만의 일이다. 그의 복귀는 지난해 5월 대법원에서 횡령·배임 등 혐의가 확정되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이후 이루어진 것이다. 이 같은 배경으로 인해 그의 경영 복귀에 대한 일각의 비판적 시선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다.

과거의 사법 리스크와 이로 인한 기업 이미지 손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던 상황에서, 최 명예회장의 무보수 선언은 그의 복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완화하고 회사와 사회에 대한 헌신 의지를 부각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번 결정을 통해 명예회장직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개인의 명예보다는 기업과 사회의 이익을 우선시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은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 무보수 봉사로 경영 재시동

최 명예회장의 무보수 경영 자문 결정은 SK네트웍스의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사회적 책임 이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명예회장직이 단순한 명예직이나 보수만을 위한 자리가 아닌, 실질적인 봉사와 기여의 역할로 전환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에 대한 외부의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는 ESG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대 기업 환경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이다.

SK네트웍스는 최 명예회장이 앞으로 국내외 네트워크 자문과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동시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측면에서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최 명예회장의 오랜 경험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는 회사의 해외 사업 확장 및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그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는 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사회적 평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사법 리스크 극복 후 복귀

다만, 과거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대중의 시선과 기업의 윤리성에 대한 엄격한 잣대가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최 명예회장의 무보수 봉사 활동이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면, 그의 경영 복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의 향후 행보와 SK네트웍스의 기업 가치 제고 노력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은 시장과 대중의 면밀한 관찰 대상이 될 것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결정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원#SK네트웍스#명예회장#무보수#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