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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10조원 AI 인프라 투자 로드맵 발표... 목표주가 21만6천원 상향

윤근일 기자
삼성SDS, 10조원 AI 인프라 투자 로드맵 발표... 목표주가 21만6천원 상향
©연합뉴스

 

삼성SDS는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으나, 2분기부터 매출 및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삼성SDS의 10조원 규모 AI 인프라 투자 로드맵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21만6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글로벌 투자기업 KKR과 협력하여 2031년까지 AI 인프라 확장에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교보증권은 삼성SDS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21만 6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상향 조정은 삼성SDS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졌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전사 매출 및 이익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는 단기적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1분기 실적 부진 속 목표주가 상향

삼성SDS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8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4월 2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8% 감소한 수치로, 시장의 평균 전망치를 밑돌았다. 영업이익의 큰 폭 감소는 퇴직급여 충당금 1,120억 원을 일시에 반영한 영향이 주효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3,5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918억 원으로 57.8% 줄었다. 이와 같은 1분기 실적은 회계 처리상의 일회성 비용 반영과 경기 둔화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교보증권은 2분기부터 매출 성장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며, 단기적인 실적 하락이 아닌 구조적인 개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 10조원 규모 AI 인프라 투자 로드맵

김동우 연구원은 특히 삼성SDS의 10조 원 규모 투자 로드맵에 주목했다. 삼성SDS는 2031년까지 총 1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 중 5조 원을 AI 인프라 확충에 할당했다. 이 투자 계획은 글로벌 투자기업 KKR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확보한 신규 자금 1조 2천억 원과 기존 현금성 자산 6조 6천억 원 등을 기반으로 한다. AI 인프라 투자는 구미 AI 데이터센터와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을 포함하며, 시장 수요에 맞춰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증설하고 기존 설비의 장비 교체 및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이는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역량을 강화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 처리 및 저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선제적 투자는 삼성SDS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클라우드 사업 성장 및 수익성 강화 전망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삼성SDS의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센터 증설과 장비 교체, 시설 개선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 유치 및 서비스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KKR과의 전략적 협업은 단순히 자금 확보를 넘어선 의미를 가진다. 삼성SDS는 KKR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및 아시아 IT 서비스 기업, 피지컬 AI 및 디지털 자산 업종 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현금성 자산의 수익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내부 인프라 강화뿐만 아니라, 외부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다각적인 투자와 협력은 삼성SDS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장기적인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투자는 삼성SDS가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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