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2026년 1분기 매출 8조8천97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88.8% 증가했다. 영업이익 6천367억원, 당기순이익 4천757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주식시장 호조와 이익 체력 증대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4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이 2026년 1분기에 전례 없는 실적을 기록하며 금융투자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날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매출 8조8천976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8%라는 경이로운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천367억원, 당기순이익은 4천757억원을 기록하여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 1조315억원의 약 46%에 달하는 규모로, 단 한 분기 만에 연간 목표의 절반 가까이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실적 발표 직후, 신한투자증권은 NH투자증권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상향 조정한 4만4천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NH투자증권 1분기 실적
신한투자증권 임희연 연구위원은 2026년 4월 24일 보고서를 통해 NH투자증권의 이번 실적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로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호실적의 주된 배경으로는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호조세가 지목된다.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는 NH투자증권의 수수료손익 급증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시장 점유율 10.7%를 기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고액 자산가 증가가 자산관리(WM)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 1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는 35만8천명, 10억원 이상 자산가는 2만4천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로 인해 WM 수수료는 111% 급증했다.
▲ 역대급 성장세 기록
금리 상승기에도 불구하고, NH투자증권은 듀레이션(자금회수기간) 축소를 통해 손익 안정성을 확보하며 트레이딩 및 기타 손익에서 224%의 급증세를 시현했다. 이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만, 기업금융(IB) 수수료는 채무보증수수료 감소의 영향으로 9.9% 감소했으나, 전반적인 실적 개선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임희연 연구위원은 "NH투자증권이 역대급 주식시장에서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고 강조하며, 높아진 이익체력과 더불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진출이 추가적인 레버리지 활용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주식시장 호조와 자산관리 부문의 시너지
신한투자증권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NH투자증권의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과 멀티플(배수) 변경, 그리고 주당 순자산가치(BPS) 상향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이다. 이러한 분석은 NH투자증권이 단순히 시장 호황의 수혜를 넘어, 내재적인 이익 창출 능력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진출은 NH투자증권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잠재력을 가진다. 이는 단순히 단기적인 호실적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1분기 실적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입증했으며, 향후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신규 사업을 통한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