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유가 위기 속 기업 유연근무 확산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고용노동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며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기업의 제도 도입 어려움 해소 및 '육아기 10시 출근제' 개선이 주요 내용이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위기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운영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압박 속에서 에너지 절감과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방안으로 시차출퇴근 및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 제도의 확산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였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기업들의 유연근무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며 유연근무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간담회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동시에 사회 전반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되었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겪는 인력 운영의 어려움과 시스템 구축 비용 부담 등 현실적인 장벽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유연근무 확산 배경 및 기업 현황
현재 국내외 경제 환경은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유 가격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며 기업들의 물류비 및 에너지 비용을 상승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고유가 상황은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직결될 수 있어, 비용 절감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연근무는 이러한 비용 절감과 더불어 직원의 업무 효율성 증대, 워라밸 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유연근무 제도를 쉽게 도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제한된 인력으로 인한 운영 부담과 초기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 유연근무 도입 경험이 부족한 기업들은 제도 설계 및 운영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을 가능성도 크다. 정부는 이 같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인지하고, 기업 규모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유연근무 확산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
▲ 정부의 맞춤형 유연근무 지원 강화
정부는 유연근무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였다. 먼저, 유연근무를 새로 도입하거나 확대 운영하는 사업주에게는 근로자 1인당 최대 36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는 기업들이 유연근무 도입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또한, 출퇴근 관리 시스템 등이 아직 도입되지 않은 기업의 경우, 유연근무 시스템 투자 비용의 최대 80%를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는 중소기업이 시스템 구축 비용 때문에 유연근무 도입을 망설이는 요인을 직접적으로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연근무 운영 경험이 부족한 기업들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운영 매뉴얼을 배포하고, 전문적인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을 제공하여 제도 안착을 돕는다. 이러한 다각적인 지원은 기업들이 유연근무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 출퇴근 혼잡 완화 및 제도 개선 방향
고용노동부는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육아기 10시 출근제'의 확대를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기존 6개월 근속 요건을 폐지하고, 관련 규정 제출 의무를 필수가 아닌 권고 사항으로 완화하여 더 많은 근로자가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대전환의 시대에 삶의 방식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기업들이 일하는 방식 변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김용석 위원장은 출퇴근 시차 설정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모두의 카드' 정책을 시행 중임을 언급했다. 또한, 대중교통 출퇴근 혼잡 완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 중이며, 조만간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은 고유가 위기 대응을 넘어, 장기적으로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