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노경원 차장과 이주한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연구비서관이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경영진과 우주항공 산업 육성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KAI는 우주개발 사업 공공조달 전환 및 민항기 국제 공동개발 지원을 제안했다. 정부는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지원 패러다임을 전환할 방침이다.
우주항공청 노경원 차장과 이주한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연구비서관은 2026년 4월 24일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047810)을 방문하여 경영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국가의 미래 핵심 전략 분야인 우주항공 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직접적인 현장 방문은 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정책 수립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
▲ 우주항공청
이주한 비서관은 KAI 방문에 앞서 2026년 4월 23일 우주항공청을 찾아 산업 육성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서 KAI 방문에서는 한국형 전투기 KF-21과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의 생산 현황을 직접 살피며 국내 항공우주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점검했다. 이러한 현장 점검은 이론적인 논의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발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우주항공 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었다.
간담회에서 KAI 경영진은 우주항공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두 가지 핵심적인 제안을 제시했다. 첫째, 현재 연구개발(R&D) 중심으로 진행되는 우주개발 사업을 공공조달 방식으로 전환하여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업이 연구 개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생산 및 상용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다. 둘째, 민항기 국제 공동개발 사업 참여를 위한 범정부적 지원을 요청했다. 국제 공동개발은 막대한 투자와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없이는 국내 기업의 단독 추진이 어렵다는 점을 피력했다.
▲ KAI 방문으로 현장 의견 수렴
KAI의 제안은 국내 우주항공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의 필요성을 명확히 보여준다. 우주개발 사업의 공공조달 전환은 초기 투자 부담이 큰 우주산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항기 국제 공동개발 참여는 국내 항공산업이 단순 생산을 넘어 고부가가치 설계 및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이러한 제안들은 국내 우주항공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주한 비서관은 우주항공 산업이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전략 분야"임을 강조하며, "지금이 바로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의 답이 된다는 실사구시의 자세로, 긴 호흡이 필요한 관련 사업 여건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우주항공 산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원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KAI
노경원 차장 또한 "오늘 논의된 제안을 우주항공산업 육성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원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KAI 경영진의 제안이 단순한 건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정부는 R&D 중심의 기존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조달 확대, 국제 공동개발 지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여 산업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 우주항공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