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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이호진 회장 경영 복귀 본격화 및 그룹 밸류업 기대감에 오름세

윤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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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이 이호진 전 회장의 한국배구연맹 총재 선임 유력 소식과 함께 그룹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강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대기업 전반의 자사주 소각 열풍과 맞물려 저평가된 자산 가치가 주목받는 가운데, 공격적인 M&A 확대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2026년 04월 24일 11시 18분 (한국 시각) 현재, 태광산업(003240)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0.25%) 상승한 1,22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매수세가 유입되며 변동성을 키우는 모습은 그동안 침체되었던 그룹 경영이 이호진 전 회장의 대외 행보 재개를 기점으로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 이호진 전 회장의 대외 활동 재개와 그룹 경영 정상화 신호탄

이호진 전 회장이 한국배구연맹(KOVO) 차기 총재로 선임될 것이라는 소식은 단순한 스포츠계 활동 재개를 넘어 태광그룹 전체의 경영 정상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그동안 사법 리스크와 경영 공백으로 인해 의사결정이 지연되었던 태광산업(003240)은 이 전 회장의 복귀와 함께 강력한 리더십 아래 대규모 투자와 조직 개편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전 회장의 행보가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의 책임 경영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태광그룹이 M&A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외연 확장에 나선 점은 이러한 경영 정상화 의지를 뒷받침한다. 과거 보수적인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대외 활동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태광산업이 그룹의 컨트롤 타워이자 자금줄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장기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주가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하며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대기업 자사주 소각 기조 확산에 따른 자산 가치 재평가

최근 국내 증시의 화두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대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행렬도 태광산업(003240)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 배경이다. 2026년 1분기 기준 국내 대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42조 5,207억 원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전체 소각액의 3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선 가운데, 태광산업 역시 막대한 현금성 자산과 부동산 가치를 보유하고 있어 주주환원 정책 확대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태광산업은 대표적인 자산주이자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으로 꼽히며, 정부의 기업 가치 제고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 확대 등 전향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을 통해 대주주 지배력을 낮추고 주주 권익을 보호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태광그룹 역시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신뢰 회복을 위해 유사한 정책적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는 추세다.

▲ 공격적 M&A 행보와 신사업 투자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

태광산업(003240)은 기존 석유화학 및 섬유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M&A와 신사업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M&A 확대 전략은 태광산업의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의미한다. 최근 조선, 방산, 전력기기 등 핵심 산업군이 호조를 보이면서 관련 소재를 공급하는 태광산업의 업황 회복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또한 자사주 소각을 통한 지배구조 투명화와 함께 이 전 회장의 경영 복귀가 맞물리며 신속한 투자 의사결정이 가능해진 점은 기업 가치 재평가의 핵심 동력이다. 현재 120만 원대를 기록 중인 주가는 황제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향후 발표될 구체적인 투자 계획과 주주환원책의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 시장의 종합적인 평가다. 투자자들은 태광산업이 보유한 유보금의 활용 방안과 이 전 회장의 경영 전면 등판 시점에 주목하며 수급 집중 현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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