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전한길 5.18 해명, '내 입장 아냐'…보류에 논란 가열

김진혁 기자

유명 강사 전한길이 5.18 민주화운동 관련 과거 발언에 대해 "내 입장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정작 자신의 5.18 입장은 "주장이 상충된다"는 이유로 보류하며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2026년 4월 24일, 스타 강사 전한길 씨는 그간 불거진 5.18 민주화운동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전 씨는 특정 발언에 대해 "내 입장이 아니었다"고 선을 그으며, 문제의 발언이 자신의 견해가 아님을 강조했다. 이는 과거 논란이 되었던 발언의 직접적인 책임을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 씨는 해명과 동시에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자신의 명확한 입장은 "주장이 상충된다"는 이유로 보류하겠다고 밝혀, 또 다른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그는 5.18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며, 이들 주장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들어 명확한 입장 표명을 유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태도는 대중에게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전한길 강사의 해명은 [네이트]에 실린 "내 입장 아니었다" 전한길 해명…다만 "5.18 입장 보류, 주장 상충돼" 기사를 통해 알려졌다. 한국 현대사의 민감한 사건인 5.18에 대한 유명인의 발언은 언제나 큰 파장을 불러왔다. 특히 "아니었다"는 부인과 "보류"라는 유보적 태도 사이의 간극은 그의 역사 인식이 모호하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인물에게는 역사적 책임감과 함께 명확한 소신 표명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한길 강사의 이번 해명은 논란을 잠재우기보다는 오히려 새로운 논쟁의 시작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유명인의 역사 인식이 갖는 사회적 무게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며, 대중은 그의 '보류된 입장'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리고 그가 앞으로 어떤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을지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태가 우리 사회에 필요한 역사적 성찰의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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