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당 윤리위원회에 재차 제소됐다. 장동혁 대표의 해당 행위 강력 조치 경고 직후 발생한 사안이다. 배 의원 측은 제소 사유가 완벽한 허위사실이거나 황당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당내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배 의원의 장 대표 방미 비판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026년 4월 24일 당 윤리위원회에 다시 제소되었다. 이는 장동혁 대표가 "해당 행위를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선전포고한 다음 날 벌어진 일이다. 배 의원 측은 이번 제소 이유에 대해 "완벽한 허위사실이거나 황당한 내용"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사안은 단순한 윤리위 제소를 넘어, 국민의힘 내부의 깊어진 갈등과 권력 다툼을 여실히 보여주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당내 핵심 인사들 간의 공방이 격화되면서, 향후 당의 운영 방향과 지방선거 전략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배현진 의원
의 이번 윤리위 재소는 장동혁 대표의 미국 방문과 관련한 지속적인 비판에서 비롯되었다. 배 의원은 장 대표의 방미를 "거짓말 드러난 방미"로 규정하며, 장 대표가 "대권 욕망이 사람을 지금 잠식한 것 같다"며 "눈빛부터 다르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배 의원은 장 대표가 미국 체류 기간 연장을 위해 "트럼프 연결해달라"며 국내 인맥에 SOS를 쳤으나 거절당했으며, 전직 외교관에게도 도움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구체적으로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장 대표의 방미 목적과 성과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했다.
장동혁 대표는 '미 차관보 논란'에 대해 "실무상 착오"라고 해명했으나, 배 의원은 이를 거짓 해명으로 일축하며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배 의원은 2026년 4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다하다 후보들 겁박까지 하나"라며 장 대표를 향해 "차라리 미국 가시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현진 의원은 장 대표가 애초 귀국일인 2026년 4월 15일보다 체류 기간을 연장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현지에서 일정이 여의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체류 기간을 늘리려 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배 의원의 비판은 장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당내 불만을 표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 윤리위 재소와 장동혁 대표의 경고
배현진 의원의 지속적인 비판은 당내 역학 관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장동혁 대표가 사퇴론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물러나는 게 맞는지 고민하겠다"고 밝히자, 배 의원은 이를 "사퇴할 수도 있겠다는 본인의 의지를 비친 전향적인 입장"이라고 평가하며 장 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호영 의원 등 당내 중진들 또한 장 대표에게 "결단"을 촉구하며 당내 혼란을 조속히 수습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처럼 당내 주요 인사들이 장 대표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장 대표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는 양상이다.
또한, 국민의힘 중앙당은 '배현진표 공천'으로 불리는 서울 중구청장 후보 자격 재검토를 결정하며, '장동혁 중앙당'과 '배현진 서울시당' 간의 '적백내전'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공천 문제를 넘어 당내 계파 갈등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배현진 의원이 2026년 4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계곡 살인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은해를 변호한 이력과 관련한 홍덕희 서울 구로구청장 후보의 백브리핑을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배 의원은 당내 주요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국민의힘 내부의 권력 균형과 향후 당의 진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 장동혁 대표 방미 논란과 배현진 의원의 쟁점 제기
이번 배현진 의원의 윤리위 재소와 장동혁 대표와의 갈등은 국민의힘의 향후 운영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윤리위원회의 결정과 장동혁 대표의 거취 표명에 따라 당내 권력 구도는 크게 요동칠 수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단합이 절실한 상황에서, 핵심 인사들 간의 이견과 대립이 지속될 경우 당의 총체적인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배현진 의원의 강경한 비판과 이에 대한 당 지도부의 대응은 당원들의 신뢰와 여론의 향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국민의힘은 현재의 내홍을 수습하고 통합된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갈등이 더욱 심화될지에 대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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