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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 창원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 76주기 추모…미완의 진실 규명 다짐

이겨례 기자
진실화해위, 창원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 76주기 추모…미완의 진실 규명 다짐
©연합뉴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경남 창원에서 열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하였다. 송 위원장은 미규명 희생 규명, 유해 발굴, 명예 회복 등 후속 조치에 대한 책무 완수를 강조하였다. 1·2기 위원회는 창원과 마산 지역 주민들의 불법 구금 및 집단 살해 사실을 확인하였다.

송상교 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하며 과거사 정리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송 위원장은 경남 창원시에서 개최된 제76주년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창원 합동 추모제에 25일 오후 직접 참여하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위원회의 역할을 재확인하였다. 이번 추모제는 한국전쟁 발발 이후 76년이 흐른 시점에서 전쟁 중 발생한 민간인 학살의 진실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였다.

송 위원장은 추도사를 통해 "충분히 밝혀지지 못한 희생을 더 밝혀내고 유해 발굴과 신원확인, 명예 회복과 후속 조치가 실질적으로 진전될 수 있도록 맡은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하였다. 이는 3기 진실화해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핵심 과제를 명확히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위원회는 과거사 문제 해결을 통해 사회 통합과 인권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진실화해위

한국전쟁 전후 경남 창원과 마산 지역에서는 수많은 민간인 희생이 발생하였다. 1·2기 진실화해위원회는 이 지역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역사의 실체를 밝히는 데 집중하였다. 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전쟁 전후 창원과 마산 주민 다수가 마산 형무소 등에 불법 구금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들은 정당한 법적 절차 없이 체포 및 구금되었으며, 이는 당시 국가 공권력의 남용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특히, 일부 희생자들은 해군 함정에 실려 창원 괭이바다에서 집단 살해되었고, 또 다른 일부는 아리송골과 나밭고개 등지에서 집단 살해된 사실이 상세히 확인되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한국전쟁 시기 민간인 학살의 잔혹성과 광범위함을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었다. 위원회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기록함으로써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풀고 후세에 역사의 교훈을 전달하는 데 기여하였다.

▲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추모와 역할 재확인

송상교 위원장은 추모제 이후 안병욱 1기 진실화해위원장과 만나 3기 활동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이는 1·2기 위원회가 이룬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3기 위원회가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전임 위원장과의 만남은 과거사 정리 작업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3기 위원회는 미완의 과제를 해결하고, 과거사 진실 규명 및 화해 사업을 더욱 심화할 계획이다.

특히, 송 위원장이 강조한 유해 발굴 및 신원확인 작업은 시간이 흐를수록 어려워지는 과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생자들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 가족에게 돌려주고 그들의 이름과 삶을 복원하는 것은 진실화해위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이다. 명예 회복과 후속 조치에는 법적, 제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공감대 형성 노력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진실화해위는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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