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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샛 발사 및 운영 협약 체결, 해양 관측 위성 시대 개막: 국제 협력 가속화

이성경 기자
부산샛 발사 및 운영 협약 체결, 해양 관측 위성 시대 개막: 국제 협력 가속화
©연합뉴스

 

부산시와 한국천문연구원이 해양관측위성 부산샛의 발사 및 공동 운영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는 한미 우주협력협정을 기반으로 부산샛의 역할 분담과 협력 체계를 구체화하는 것이다. 초소형 위성 부산샛은 해양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관측 데이터를 수집하여 환경 연구와 정책 활용에 기여한다.

부산시와 한국천문연구원이 해양관측위성 부산샛의 성공적인 발사 및 효율적인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협약은 지난 3월 체결된 한미 우주협력협정의 국내 지정 이행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간의 '부산샛 폴큐브 임무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샛의 발사부터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양 기관의 역할과 협력 체계를 명확히 구체화하여, 해양 관측 위성 활용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우주 개발의 선례를 만들며, 해양 환경 데이터 확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 해양관측위성 부산샛의 개발 배경과 역할

부산샛은 해양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환경을 정밀하게 관측하기 위해 개발된 초소형 위성이다. 이 위성은 해양 공간 전반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환경 연구와 정책 수립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산샛의 개발은 2022년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천문연구원,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간의 기술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여 제작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위성에 탑재될 핵심 장비인 폴큐브(편광카메라)를 개발하였고,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위성 본체 개발을 담당하였다. 폴큐브는 일반 카메라보다 월등히 선명하고 정밀한 관측 능력을 갖추고 있어, 바다와 대기 중 미세먼지의 크기 및 성분 등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력은 해양 환경 변화를 면밀히 감시하고 예측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국제 협력 기반의 운영 체계 구축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한국천문연구원은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부산시는 부산샛의 발사와 지상국 운영을 총괄하고, 수집된 데이터의 공유 및 대학·연구 기관과의 연계 협력을 주도한다. 이는 부산시가 해양수도로서의 강점을 활용하여 위성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NASA와의 국제 협력을 총괄하며, 부산샛으로부터 수집된 데이터의 처리 및 분석 알고리즘 구축, 그리고 폴큐브 탑재체의 기술 점검과 지원을 맡는다. 양측은 또한 NASA와의 긴밀한 국제 협력을 통해 부산샛이 수집한 데이터를 국제 표준 분석 체계와 연계하고, 해양 미세먼지 관측 기술 및 데이터 처리 기술 고도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 체계는 부산샛 데이터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 해양 신산업 생태계 조성 및 미래 전망

부산샛의 성공적인 운영은 해양수도 부산이 해양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산업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성을 통해 확보된 정밀한 해양 환경 데이터는 해양 과학 연구의 발전을 촉진하고, 기후 변화 대응 및 해양 재난 예방 정책 수립에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또한, 관련 기업, 연구 기관,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혁신 해양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우주 기술 역량 강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부산샛을 통해 해양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나아가 글로벌 해양 위성 데이터 활용의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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