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삼성 18개사, 상반기 GSAT 진행

정휘 기자
삼성 18개사, 상반기 GSAT 진행
©연합뉴스

 

삼성은 최근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삼성전자 등 18개 관계사가 참여했으며, 이는 1957년 국내 최초 공채 도입 이래 70년간 이어진 인재 확보 전략이다. 삼성은 이 절차를 통해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한다.

삼성은 지난 4월 25일부터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이번 GSAT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제일기획, 삼성글로벌리서치,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총 18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이는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진행 중인 상반기 공채 절차의 핵심 단계이다.

GSAT은 지원자의 창의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개인 PC를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시험에 응시했으며,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인 4월 18일 예비소집을 실시하여 응시자들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사전에 점검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과 디자인 직군은 GSAT 대신 각각 소프트웨어 역량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하는 별도의 과정을 거친다.

▲ 18개 관계사 상반기 GSAT 진행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70년간 이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최장 기간 공채를 지속한 기록으로, 국내 4대 그룹 중에서는 삼성이 유일하게 정기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GSAT은 1995년 하반기 신입 공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삼성의 공채 제도는 단순한 채용 방식을 넘어선 인재 확보 철학을 반영한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정기적인 공채를 통해 잠재력 있는 신입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경력직 선호 현상이 심화되며 신입 채용 기회가 감소하는 최근 고용 시장 상황에서, 삼성의 정기 공채는 청년들에게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 70년 공채 역사와 인재 선발

삼성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 공채를 통해 청년층 고용률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향후 5년간 6만 명 신규 채용 계획은 이러한 의지를 구체화한 것이다. 삼성은 지속적인 인재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 사업을 육성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미래 성장 기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2년 10월 27일 취임 메시지를 통해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임을 강조하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8월 대통령실 주최 기업인 간담회에서는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삼성은 직접적인 신입사원 채용 외에도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희망디딤돌2.0,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특별 채용 등이 있으며, 이러한 활동들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와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18개사#상반기#GSAT#진행
삼성 18개사, 상반기 GSAT 진행 : 경제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