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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범, 트럼프 행정부 각료 표적 가능성…하루 이틀 전 호텔 투숙 정황 포착

김영 기자
총격범, 트럼프 행정부 각료 표적 가능성…하루 이틀 전 호텔 투숙 정황 포착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 기자단 만찬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대피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31세 용의자는 캘리포니아 출신 콜 토마스 앨런으로 확인되었다. 법무장관 대행은 총격범이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행정부 관계자들을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워싱턴DC에서 열린 백악관 기자단 만찬장 밖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참석자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현장에서 즉시 체포된 총격범은 캘리포니아 출신의 31세 남성 콜 토마스 앨런으로 확인되었다. 앨런은 범행 당시 산탄총과 권총 두 자루, 그리고 여러 개의 칼로 무장한 상태였으나, 만찬장 내부로 진입하지는 못했다. 이 사건으로 비밀경호국 요원 한 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건 직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총격범이 체포되었으며, 매우 문제 많은 사람"이라고 언급하며, "강경하게 반기독교적"이라는 주장을 덧붙였다.

▲ 백악관 만찬 총격 사건 발생 및 용의자 체포

미국 법무장관 대행인 토드 블랜치는 이번 총격 사건의 초기 조사 결과, 용의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블랜치 장관 대행은 미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총격범의 전자기기 분석을 통해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용의자가 소지했던 총기 두 자루가 지난 2년 이내에 구입된 것이라고 덧붙이며, 범행의 계획성을 시사했다. 수사 당국은 앨런이 범행 전 워싱턴DC의 한 호텔에 하루 이틀 정도 투숙하며 만찬장 주변을 살폈을 정황도 포착하여 범행 준비 과정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 법무장관 대행 "대통령 표적 가능성" 언급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이 앨런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워싱턴DC에서 그를 구금하여 심층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앨런은 2026년 4월 27일(현지시각) 법원에 출석하여 범행 경위와 동기에 대한 추가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그의 신원은 명문 칼텍 출신의 31세 전직 교사로 알려져 사건의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언급한 "반기독교적"이라는 주장이 범행 동기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당국은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 총격범 신원 및 범행 동기 심층 분석

이번 백악관 기자단 만찬 총격 사건은 미국 내 정치적 긴장감과 맞물려 경비 시스템의 허술함에 대한 논란을 다시금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중요 행사의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는 한편, 총기 규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기독교적" 발언은 범행 동기에 대한 해석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며, 미국 사회의 이념적 갈등이 폭력으로 표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수사 당국은 콜 토마스 앨런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배후 여부를 철저히 밝혀내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총격 사건을 넘어 미국 사회의 깊은 균열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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