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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사퇴 거부, 주말 페북 활동 사진 부풀리기 논란 계속

이겨례 기자
장동혁 사퇴 거부, 주말 페북 활동 사진 부풀리기 논란 계속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비판과 사퇴 요구에 직면했다.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은 내부 비판이 선을 넘었다고 경고하며 대표 흔들기 움직임을 지적했다. 장 대표는 방미 중 불거진 미국 국무부 인사 직함 논란에 대해 재차 차관보급이라고 반박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한 당내 비판과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은 어제(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와 지도부에 대한 내부 비판이 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이러한 비판이 "선거를 앞두고 대표에 대한 인신공격에 가까운 말들을 쏟아내는 것"이며 "당에도, 선거에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특히 그는 "대표를 흔들어 승리한 전례가 없다"며 과도한 비판의 부적절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내부 비판은 최근 지지율 하락과 함께 장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직함 부풀리기' 논란이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내에서는 장 대표를 향해 사퇴를 요구하거나 '식물 대표'로 만들려는 움직임까지 포착되는 상황이다. 박 실장은 이러한 움직임이 잘못된 해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대표와 지도부를 향한 비판이 과도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당 지도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결속이 중요한 시점에 내부 갈등이 표면화되는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당내 비판 고조와 비서실장 경고

장동혁 대표는 최근 미국 방문 중 만난 국무부 인사의 직함을 두고 불거진 '부풀리기' 논란에 대해 재차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반박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해당 인사를 미국 국무부 차관보급이라고 발표했으나, 이후 공공외교 담당 차관 비서실장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증폭되었다. 이에 대해 당 대변인이 '오해 사과'를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장 대표는 그제(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직책의 직급은 분명 차관보 혹은 그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 '직함 부풀리기'가 아닌 정당한 만남이었음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해당 인사가 미 국무부에서 국무부 차관보급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 직책임을 역설하며, 언론이 이를 단순 비서실장으로만 보도하는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재반박은 당내 일부에서 제기되는 '책임론'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풀이된다. 당은 이미 논란에 대해 사과 입장을 내놓았으나, 장 대표 본인은 여전히 직함의 적절성을 주장하며 언론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등, 당과 대표 간의 입장 차이가 드러나고 있다. 이 논란은 장 대표의 방미 성과에 대한 당내외의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방미 직함 논란 재점화

장동혁 대표를 둘러싼 당내 비판과 직함 논란은 6.3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대표 비서실장이 직접 나서 내부 비판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는 상황 자체가 당내 갈등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선거 국면에서 당의 단합된 모습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리더십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면서 당의 역량을 분산시킬 우려가 제기된다. 이는 유권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으며,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방선거는 지역 민심을 반영하는 중요한 척도이기에, 당의 내부 결속력 약화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외부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일례로 방송인 김어준 씨는 어제(26일) 박성준 민주당 의원과의 유튜브 채널 대화에서 "장동혁 대표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화이팅"이라며 "민주당에선 전략자산이기 때문에 잘 버텨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는 장동혁 대표를 둘러싼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이 야당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당내 문제는 물론 외부의 시선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장 대표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당의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러한 내부 불협화음은 당의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 리더십 시험대와 선거 영향

장동혁 대표는 거취 압박과 직함 논란에도 불구하고 사퇴 요구를 외면하며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리더십 발휘가 더욱 중요해졌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당내외의 비판과 논란이 지속될 경우, 장 대표의 리더십은 더욱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향후 장 대표가 이 같은 난관을 어떻게 돌파하고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이끌지, 아니면 논란 속에서 리더십에 타격을 입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당은 선거를 앞두고 내부 단속과 함께 현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내 화합을 도모하고 대외적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장 대표에게 주어진 가장 시급한 과제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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