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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한병도 의원 연임 사실상 확정…주요 후보 불출마

음영태 기자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한병도 의원 연임 사실상 확정…주요 후보 불출마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한병도 의원의 연임이 유력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주요 후보군이 모두 불출마를 선언하며 한 의원의 단독 입후보 가능성이 커졌다. 당내에서는 그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와 당 단합의 의지가 반영된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한병도 의원의 연임 추대 수순을 밟고 있다. 주요 후보군이 일제히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한 의원의 단독 입후보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는 당내 안정화와 단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려는 민주당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 원내대표 선거

원내대표 후보 등록일인 27일, 선거 도전을 고심하던 백혜련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백 의원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밝히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당의 단합을 통한 지방선거 승리가 가장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앞서 출마를 저울질하던 서영교 의원과 박정 의원 또한 불출마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6시 마감되는 원내대표 후보 등록에는 한병도 의원만이 단독으로 입후보할 가능성이 크다.

▲ 한병도 의원 추대 분위기

이처럼 주요 후보군이 불출마를 선언한 배경에는 당내 역학 관계와 전략적 판단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백혜련 의원이 언급했듯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단합을 공고히 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당의 최우선 목표로 부상했다. 한병도 의원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약 100일간 원내 사령탑을 맡아왔다. 이 기간 동안 그는 검찰·사법 개혁안과 대미투자특별법 등 주요 쟁점 법안들을 비교적 무난하게 처리하며 원내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당내 현안 조율에 있어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리더십을 구축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경쟁 후보군 불출마 배경 분석

민주당 당헌상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선거를 통해 선출되며, 이때 후보는 의원 투표 80%와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하여 과반을 득표해야 한다. 만약 한병도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할 경우, 선거는 그의 연임에 대한 가부 투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실상 한 의원의 연임을 추대하는 형식으로, 당내 불필요한 경쟁과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도부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당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다.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 후, 6일에는 의원총회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한 의원의 연임이 확정될 경우, 그는 안정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당면한 정치 현안 해결과 다가오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의 역량 결집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재신임은 당내 화합과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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