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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신동빈 회장 베트남 현장 경영 및 글로벌 신사업 확장 기대감에 강세

정휘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6년 첫 해외 경영 행보로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직접 점검하며 글로벌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적인 안착과 신사업 개척 강조가 그룹 전반의 성장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주사인 롯데지주의 기업 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 신동빈 회장 베트남 현장 경영 본격화

2026년 04월 27일 10시 59분 (한국 시각) 현재, 롯데지주(004990)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4% 상승한 2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첫 해외 현장 경영지로 베트남을 선택하고 현지 주력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베트남 하노이의 핵심 상권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상세히 살피고 현지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롯데그룹이 베트남을 '제3의 거점 국가'로 설정하고 글로벌 사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을 재확인한 행보로 평가받는다. 신 회장은 현장에서 베트남 시장의 성장세가 매우 고무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존 사업의 내실화와 동시에 미래 성장을 견인할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롯데지주(004990)의 주가 움직임은 신 회장의 이번 방문이 단순한 일회성 시찰에 그치지 않고 그룹의 중장기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는 시장의 분석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개장 이후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며 유통 부문의 해외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 회장은 해당 시설의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베트남 전역은 물론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로의 사업 확장을 독려했다. 이는 국내 유통 시장의 저성장 기조를 타개하기 위한 돌파구로서 해외 사업의 비중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자본 시장에서는 롯데그룹의 이러한 글로벌 행보가 지주사인 롯데지주의 연결 실적 개선과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동남아 거점 중심의 글로벌 신사업 공략 강화

신동빈 회장이 베트남 현장에서 "첨단 도시 건설"과 "신사업 개척"을 언급한 점은 롯데지주(004990)의 향후 포트폴리오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롯데그룹은 현재 베트남 내에서 유통과 호텔 사업뿐만 아니라 건설, 화학, IT 서비스 등 전 계열사가 협업하는 복합 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 회장의 이번 방문에는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이 동행하여 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3세 경영의 보폭을 넓히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의 총력전을 시사한다. 특히 스마트 시티 건설과 같은 고부가가치 인프라 사업은 롯데건설과 롯데정보통신 등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영역으로 지주사의 사업 지원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베트남은 인구 구조가 젊고 경제 성장률이 가파른 시장으로 롯데그룹에게는 놓칠 수 없는 전략적 요충지다. 신 회장은 현지에서 주력 사업의 성장세가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지시했다. 이는 롯데지주(004990)가 추진 중인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 라이프 플랫폼 등 4대 미래 성장 테마가 해외 시장에서도 구체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롯데가 베트남에서 쌓은 유통 노하우와 건설 기술력을 결합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지주사의 기업 가치는 현재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유입시키는 핵심 동인이 되고 있다.

▲ 지배구조 안정화 및 기업 가치 제고 기대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롯데지주(004990)의 위상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빈 회장의 현장 경영에 신유열 전무가 동행한 것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의 경영 능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으로 해석된다. 해외 사업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는 승계 정당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롯데지주는 순수 지주회사로서 자회사들로부터 받는 배당금과 브랜드 로열티가 주요 수익원이다.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법인들의 수익성이 강화되면 자회사들의 배당 성향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는 다시 롯데지주의 주주 환원 재원 확대로 연결된다.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맞물려 롯데지주 역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롯데지주(004990)의 주가는 자산 가치 대비 저평가된 상태에 머물러 있으나 해외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 멀티플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트남 사업은 초기 투자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회수기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신 회장의 이번 방문은 이러한 수익성 개선에 대한 확신을 시장에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결론적으로 롯데지주의 주가 강세는 신동빈 회장의 글로벌 경영 행보가 그룹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다. 향후 베트남에서의 구체적인 신사업 투자 계획이나 추가적인 해외 거점 확보 소식이 전해질 경우 주가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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