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대전 구청장 5인, 6·3 지방선거 출마 앞두고 순차적 사퇴

김영 기자
대전 구청장 5인, 6·3 지방선거 출마 앞두고 순차적 사퇴
©연합뉴스

 

대전 지역 현직 구청장 5인이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직을 내려놓는다. 국민의힘 박희조 동구청장을 시작으로 서철모 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 김제선 중구청장, 국민의힘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차례로 사퇴하며 선거 구도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각 구별로 다자 및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되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 지역 현직 구청장들이 직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출마 채비에 나서는 움직임이 관측된다. 현재까지 5개 구의 구청장들이 사퇴했거나 사퇴를 예고하며 지역 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는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각 정당의 전략 수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현직 프리미엄을 내려놓고 경쟁에 뛰어드는 이들의 행보는 선거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 대전 구청장 5인

국민의힘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지난 27일 대전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 박희조 청장은 '동구동락' 축제를 통해 111억원의 경제 효과를 거두었으며, 대청호 규제 혁신으로 음식점 허용 면적을 확대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대전역 인근 부지에 '빅5급' 종합병원 유치와 '성심당' 열기를 동구에 확산시킬 체류형 관광 활성화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동구에서는 박희조 청장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황인호 전 동구청장, 조국혁신당 윤종명 전 대전시의원, 무소속 한현택 전 동구청장까지 총 4자 대결 구도가 형성되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서철모 서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도 직에서 물러나 각각 오는 29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서구에서는 서철모 청장에 맞서 민주당 전문학 후보와 조국혁신당 유지곤 서구지역위원장이 경쟁을 펼치며, 유성구에서는 정용래 청장과 국민의힘 조원휘 대전시의장 간의 양자 대결이 예고되어 있다. 이들의 예비후보 등록은 각 구의 선거 경쟁을 본격적으로 점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성구의 양자 대결은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을 집중시킬 중요한 요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 지방선거 출마 채비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중구청장은 오는 30일 사퇴할 예정으로, 국민의힘 김선광 전 대전시의원, 새미래민주당 오바울 후보와 맞붙는다. 중구 역시 다자 구도로 선거전이 전개될 예정이며, 각 후보들은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 방안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에게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내달 7일 출마를 예고한 상황이다. 최충규 청장은 민주당 김찬술 전 대전시의원에 맞서 수성전을 치를 것으로 보이며, 대덕구 또한 흥미로운 선거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처럼 대전의 5개 구청장들이 일제히 출마를 위해 직을 내려놓으면서, 각 구의 선거전은 예측 불가능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구청장들의 연이은 사퇴는 지방선거의 판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현직 구청장들이 직을 내려놓고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것은 기존의 행정 공백 우려와는 별개로, 선거 운동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각 후보들이 보다 자유롭게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공약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에, 유권자들은 현직 구청장들의 행정 경험과 새로운 후보들의 참신한 비전을 비교하며 더욱 신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 각 구별 주요 후보 및 대결 구도

이번 구청장들의 동시다발적 사퇴는 대전 지역의 정치적 역동성을 보여주는 한편, 6·3 지방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각 구별로 형성된 다양한 대결 구도는 후보자들 간의 정책 경쟁을 심화시키고,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박희조 동구청장이 제시한 '빅5급' 종합병원 유치나 '성심당' 연계 관광 활성화와 같은 구체적인 경제 공약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이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각 후보들은 지역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공약들을 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 지역 6·3 지방선거는 현직 구청장들의 사퇴와 함께 더욱 뜨거운 열기 속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전#구청장#5인#6·3#지방선거
대전 구청장 5인, 6·3 지방선거 출마 앞두고 순차적 사퇴 : 정치/사회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