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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5.73% 급등, 장중 130만원선 최초 돌파

정휘 기자
SK하이닉스 5.73% 급등, 장중 130만원선 최초 돌파
©연합뉴스

 

SK하이닉스 주가가 유가증권시장에서 5.73% 급등하여 장중 130만원 선을 최초로 돌파했다. 삼성전자 역시 2.28% 상승하며 올해 최고 종가 수준을 되찾았다. 뉴욕증시 기술주 및 반도체 기업의 강세 분위기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SK하이닉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73% 상승한 129만2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54% 오른 125만3천원으로 출발하여 장중 한때 7.77% 상승한 131만7천원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130만원 선을 넘어선 결과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기록했던 장중 사상 최고치인 126만7천원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122만5천원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삼성전자 또한 2.28% 오른 22만4천500원에 마감하며 지난 23일 기록했던 올해 최고 종가 수준을 되찾았다.

▲ 국내 반도체 주가 상승 현황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4일 뉴욕증시의 기술주와 반도체 기업 강세 분위기가 국내 증시 반도체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6% 하락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80%, 나스닥 종합지수는 1.63% 각각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32% 급등하며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급등은 인공지능(AI) 산업에서의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급증 전망과 인텔의 1분기 호실적 발표 등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AI 기술 발전과 데이터 센터 확대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해외 시장의 긍정적인 소식들이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의 주가 상승에 직접적인 동력으로 작용했다.

▲ 뉴욕증시 반도체 강세 배경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조1천997억원과 1조3천909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홀로 2조5천24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러한 매매 동향은 대형 기술주 중심의 시장 강세 흐름 속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유사한 투자 패턴이 나타났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천92억원과 1조4천318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반도체 섹터에 대한 강한 매수 의지를 보였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3조2천837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업종 내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의 주도적인 매수세와 개인의 매도세가 뚜렷하게 대비되었다.

▲ 투자 주체별 순매매 동향 분석

이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글로벌 기술주 시장의 긍정적 흐름과 국내외 투자 주체들의 반도체 섹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다. 인공지능 관련 수요 증가와 기업 실적 개선이라는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경우, 국내 반도체 산업은 당분간 성장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은 이러한 핵심 동력들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며, 반도체 업종의 추가적인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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