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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 5대 분야, 2030년 3대 강국 도약 목표

이성경 기자
나노기술 5대 분야, 2030년 3대 강국 도약 목표
©연합뉴스

 

정부가 2030년까지 나노기술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5대 핵심 분야 최초 연구 지원을 추진한다. 인공지능 및 양자 기술 대전환 기반 구축을 포함, 나노융합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한다. 범부처 협력을 통해 난제 해결과 산업화에 집중하며 국가 과학기술 혁신을 가속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30년 나노기술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는 '제6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회 심의회의에서 발표하였다. 이 발전계획은 향후 10년간의 나노기술 발전 목표와 추진 과제를 담고 있으며, 5년마다 수립되는 범부처 종합계획이다. 정부는 나노과학 5대 분야 최초 연구 지원, 나노융합산업 연 5% 지속 성장, 나노기술 기반 인공지능(AI) 및 양자 대전환 기반 구축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였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구체적인 연구개발(R&D) 및 산업화 전략을 마련하고 시행한다.

▲ 나노기술 5대 분야 집중 투자 및 목표 설정

나노과학 5대 분야는 서브나노 제어, 인공 나노물질, 나노 지능화, 나노전환, 나노-바이오 하이브리드로 구성된다. 정부는 이들 분야에서 세계 최초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며, 2026년에는 나노소재기술개발 사업 내 시범 과제를 선정하여 초기 지원에 나선다. 이는 기초 과학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또한, 에너지 대전환과 탄소중립 등 인류 공통의 난제 해결을 위한 나노기술 기반의 임무 중심 연구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나노기술의 역할을 강조하는 방향이다.

나노기술의 산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인 '이어달리기'를 추진한다. 나노소재 신공정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기획하고, 나노융합제품의 실증을 확대하며, 나노혁신기업 인증제를 도입하여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러한 정책들은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재정적 뒷받침을 제공하며 나노융합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초거대 AI 인프라 구축과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나노기술 확보에도 중점을 둔다. 소재 다중 물성 통합 예측 AI 개발, 자율실험실 확산 등을 추진하여 AI 활용 R&D를 활성화하고 연구 데이터 공유 기반을 조성한다. 이는 나노기술과 AI의 융합을 통해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려는 전략이다.

▲ AI·양자 대전환 기반 구축 및 산업화 전략

이번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는 나노기술 발전계획 외에도 다양한 국가 과학기술 정책이 보고되었다. 특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10대 유망기술 선정 및 지원·확산 전략이 주목받았다. 에너지전환 분야에서는 고효율 태양전지, 초대형 풍력 터빈, 단주기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분산전원 및 유연자원 통합 운영, 암모니아·수소 대용량 저장·운송, 수소 전소 가스터빈 발전 등이 선정되었다. 산업 분야에서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수송 분야에서는 이차전지 시스템 고도화와 탄소중립 내연기관 선박, 건물 분야에서는 건물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융합시스템이 포함되었다. 이들 기술에 대한 지원 및 확산 전략은 2027년 R&D 예산 조정·배분 및 범부처 사업기획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방 주도 과학기술 혁신 추진 현황도 보고되었으며,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위원장을 과기부총리와 지방시대위원장으로 격상하는 방안이 포함되었다. 정부는 4극 3특 광역 단위 블록펀딩형 지역 자율 R&D를 새로 도입하고, 202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심의 시범사업을 통해 모델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과학기술 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국가전략기술 체계 고도화 방향과 제6차 국가표준기본계획이 이날 회의에서 함께 보고되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이번 심의회의를 포함하여 앞으로 개최하는 자문회의, 심의회의, 토론회 등을 유튜브로 생중계하여 정책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 탄소중립

정부는 나노기술 발전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AI 및 양자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려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한다. 5대 핵심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와 범부처 협력을 통해 연구 성과를 산업화로 연결하고, 탄소중립과 같은 범국가적 난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다층적인 전략을 구사한다. 이러한 노력은 나노기술이 단순한 과학적 성과를 넘어,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궁극적으로 이번 계획은 한국이 2030년까지 나노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십을 확보하고, 미래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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