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도쿄도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디지털 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행정 인공지능(AI) 활용,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 등 5대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는 디지털 전환 시대 공동 대응을 위한 전략적 행보다.
첫째, 서울시와 도쿄도가 디지털 전환 시대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며 글로벌 스마트도시 동맹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27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 '스시테크 도쿄 2026' 행사에서 양 도시는 디지털 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행사는 최첨단 기술과 도시 혁신을 논의하는 국제적인 플랫폼으로, 서울과 도쿄의 협약 체결은 전 세계 도시들이 직면한 디지털 과제에 대한 공동 해법을 모색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작년 9월 미야사카 마나부 도쿄도 부지사의 서울 방문을 계기로 시작된 디지털·IT 분야 정책 교류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상에 있으며, 이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급변하는 글로벌 디지털 환경 속에서 도시 간의 긴밀한 협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서울-도쿄 디지털 협력
두 도시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5대 핵심 협력 분야를 선정하여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행정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 행정 데이터 관리 및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 공공 부문 디지털 인재 육성, 상호 방문 및 행사 참여를 통한 인적 교류, 그리고 그 밖의 디지털 전환 관련 정책 협력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인공지능(AI) 활용은 복잡한 도시 인프라 관리, 민원 처리 효율화, 예측 기반의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행정 서비스 혁신을 가능하게 할 핵심 동력으로 주목된다. 또한, 행정 데이터 관리 및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책의 효과를 측정하고 시민의 요구에 더욱 정교하게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 개발의 기반이 될 것이다. 양 도시는 각자의 성공 사례와 시행착오를 공유하며 최신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나아가, 공공 부문 디지털 인재 육성은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로, 미래 행정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인적 교류는 정책 입안자 및 실무자들이 직접 만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통로가 될 것이다. 이러한 5대 분야 협력은 각 도시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디지털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AI재단과 도쿄도 산하기관인 도쿄 거브테크(GovTech)는 별도의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의 폭을 더욱 확장했다. 이들 기관은 정책 공유, 공동 연구, 기술 교류, 실증 사업, 인재 양성 등 보다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분야에서 실무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공동 연구와 실증 사업은 양 도시가 직면한 구체적인 디지털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행정에 적용해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글로벌 스마트도시 동맹
서울시 대표단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 외에도 28일 열린 제3회 G-NETS 도시정상회의에 참석하여 서울의 스마트도시 정책을 발표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G-NETS 도시정상회의는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이 스마트도시 정책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권위 있는 국제 포럼이다. 서울시가 이 자리에서 발표한 스마트도시 정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교통 혼잡 완화, 환경 문제 해결, 시민 안전 강화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해 온 서울의 경험과 비전을 담고 있다. 이는 국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서울이 글로벌 스마트도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협약과 정상회의 참여는 서울과 도쿄가 단순한 양자 협력을 넘어, 아시아를 넘어선 글로벌 스마트도시의 선도적인 모델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과 도쿄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온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행정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스마트도시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국장의 발언은 양 도시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시민 중심의 스마트도시 구현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공유하고 있음을 명확히 한다. AI와 데이터는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예측 기반의 선제적 정책 수립을 가능하게 하며, 맞춤형 시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예를 들어, AI 기반의 교통량 분석 시스템은 출퇴근 시간 혼잡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의 환경 모니터링은 미세먼지 등 대기 질 개선에 기여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 CCTV 및 관제 시스템은 범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 5대 핵심 분야 협력과 기관별 역할
궁극적으로 서울시와 도쿄도의 디지털 협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메가시티가 미래 지향적인 도시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 협약은 글로벌 스마트도시 경쟁 시대에 도시들이 어떻게 연대하고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고령화, 기후 변화, 자연재해 등 전 세계 도시들이 공통으로 직면한 복합적인 문제들을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공동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주권과 AI 윤리 등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양 도시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또한 양 도시의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며 효율적인 삶을 제공하는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것이며, 전 세계 다른 도시들에게도 영감을 주는 혁신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