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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해양 융합: 복합위기 감시체계 구축 논의

음영태 기자
항공·해양 융합: 복합위기 감시체계 구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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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이 AI시대 항공·해양 융합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기후재난 및 해양 사고에 대비한 복합위기 감시·대응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공군 작전 역량과 KIOST 기술을 통합하여 국가 재난 대응 모델을 발전시키는 목적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이 공군 김해기지에서 'AI시대 항공·해양 융합 협력 기반 구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기후 환경과 증가하는 해양 사고에 대한 국가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각자의 핵심 역량을 결합하여 미래 복합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 복합위기 감시·대응 체계 구축 방안

이번 워크숍의 핵심 논의는 기후재난과 해양 사고에 대비하는 '복합위기 감시·대응 체계 구축' 방안이었다. 공군 5비행단은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을 운용하며 긴급 구호물자 수송, 코로나19 백신 공수,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중동 고립 국민 귀국 작전 '사막의 빛' 등 다양한 국가적 재난 대응 및 구호 활동을 수행해 온 경험과 항공작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KIOST의 첨단 해양 관측 및 예측 기술이 통합된다면,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재난 감시 및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체계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반 예측을 통해 재난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작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 해양 관측 효율 증대 및 기술 벤치마킹

워크숍에서는 최고 수준의 공군 항공기 운영 체계를 해양 분야로 벤치마킹하여 해양 관측장비의 관리 효율을 높이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공군의 엄격한 항공기 유지보수 및 운영 노하우를 해양 관측 장비에 적용함으로써, 장비의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수집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이는 해양 관측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기후 변화 예측 및 해양 사고 예방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기술 및 운영 노하우의 교류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상호 보완하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국민 안전과 국가 대응 모델 발전 기대

강근신 공군 5비행단장은 "공군의 수송 능력과 재난 대응 경험에 KIOST의 연구 역량이 더해진다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든든한 방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출발점으로 항공과 해양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기후 위기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국가 대응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장의 발언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국가적 차원의 복합 위기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다. 항공과 해양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의 전문성이 융합되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국가적 모델을 제시하는 데 큰 의의를 가진다. 향후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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