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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건천산단 열분해유 공장 화재, 3시간 만에 완전 진화

이겨례 기자
경주 건천산단 열분해유 공장 화재, 3시간 만에 완전 진화
©연합뉴스

 

경북 경주시 건천산업단지 내 열분해유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화재가 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되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철골구조 공장 건물 일부와 컨테이너 1동이 소실되었다. 소방 당국은 헬기와 인력을 투입하여 화재 확산을 막고 진압에 성공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북 경주시 건천읍 용명리 건천산업단지 내 위치한 열분해유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3시간 만에 완전 진화되었다. 해당 화재는 28일 오후 5시 5분경 시작되었으며, 발생 직후 소방 당국은 다수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초기 진화 과정에서 큰 불길은 오후 6시 44분경 잡혔으며, 오후 8시 7분경 잔불 정리까지 완료되어 화재가 완전히 종료되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화재 발생 및 진화 경과

화재 진압에는 헬기 2대, 소방 인력 27명, 소방차 2대 등 대규모 자원이 동원되었다. 특히,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번질 우려가 있어 현장 주변에 소방수 등을 뿌리는 작업이 병행되며 추가적인 피해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불이 난 업체는 폐플라스틱과 폐비닐을 고온으로 가열·분해하여 원유인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생산 공정의 특성상 고온 처리와 가연성 물질 취급이 필수적이어서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와 진화의 어려움이 예상될 수 있다. 이번 화재는 철골구조 공장건물 일부와 컨테이너 1동을 태웠으며,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다.

▲ 열분해유 산업의 특성과 화재 위험성

열분해유 생산 시설은 폐기물 자원화 및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등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유화시켜 연료나 화학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은 환경 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고온의 열과 인화성 물질이 다루어지므로, 일반적인 제조업 공장보다 엄격한 안전 관리 기준과 비상 대응 체계가 요구된다. 이번 경주 건천산업단지 화재는 이러한 열분해유 생산 시설의 안전 관리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고온 가열 공정의 특성상 잠재적인 폭발 위험이나 유독가스 발생 가능성도 상존하므로, 화재 예방 및 진압 시스템은 최고 수준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 산업단지 안전 관리 및 향후 과제

이번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진화되었으나, 산업단지 내 화재는 생산 시설 마비와 재산 손실을 초래하여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기적 요인, 기계 결함, 작업자 부주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산업단지 전체의 화재 안전 점검 강화와 함께, 특히 열분해유와 같이 특수 공정을 사용하는 업체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 교육 및 훈련, 최신 소방 설비 확충이 필요하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자동화된 감지 및 진압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여 미래의 잠재적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개별 기업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인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의 일환으로 다루어져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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