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간 경쟁이 격화한다. 양측은 '인위적 단일화'에 선을 그으며 독자 완주 의지를 표명하였다. 과거 김 후보의 '조국 저격수' 발언이 재조명되며 신경전이 가열된다.
6·3 국회의원 재보선 경기 평택을 선거구가 주요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맞붙으며 범여권 내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었다. 이 지역은 민주당 이병진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선거가 열리는 곳이다. 민주당은 지난 2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김용남 전 의원을 평택을 후보로 전략공천하며 자력 승리 의지를 분명히 하였다. 김 후보는 과거 보수 정당 소속으로 '조국 저격수'로 불렸던 이력이 있어, 이미 평택을 출마를 선언한 조국 대표와의 대결이 더욱 주목받는다.
▲ 평택을 재선거
양측 후보는 단일화 논의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긋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8일과 29일 평택을 일정 중 기자들과 만나 "인위적 단일화는 국민이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히며 독자적인 길을 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그는 민주당의 공천을 전제로 출마했기 때문에 경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조 대표는 김용남 후보를 향해 "허위 사실을 지금 다시 꺼낸다면 저는 반격을 하겠다"고 경고하며 과거 발언에 대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민주당 역시 27일 강준현 수석대변인을 통해 "김용남의 이름으로 승리하겠다"고 밝히며 단일화 없이 자력으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김용남 후보 또한 29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단일화 논의를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도 "열려 있지만 주 목적은 아니다"라고 말해 단일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가 없음을 시사하였다.
▲ 빅매치 구도 형성
현재 평택을 재선거는 5파전 구도로 확정된 상황이다. 김용남 후보와 조국 후보의 대결 외에도 다른 후보들이 출마하여 유권자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김용남 후보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평택을 후보 중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내가 1등'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중앙일보가 KSOI 조사 결과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평택을 가상대결에서 김용 후보나 김용남 후보가 나와도 조국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반된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며, 각 후보 진영의 지지층 결집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또한, 민주당으로부터 평택을 출마 제안을 받았던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조국과의 경쟁은 제 길이 아니라 생각한다"며 제안을 거절한 바 있어, 이번 선거 구도에 영향을 미쳤다.
▲ 단일화 논의에 대한 양측의 입장
두 주요 후보 간의 신경전은 선거 초반부터 뜨겁다. 김용남 후보는 과거 '조국 저격수'로 불렸던 이력이 선거 과정에서 계속 소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지층 결집과 함께 역풍의 가능성도 내포한다. 조국 후보는 김용남 후보의 공천을 "축하한다"고 말하면서도 과거 '허위사실' 발언에 대한 반격을 예고하며 공세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양측 모두 '인위적 단일화'에 선을 긋고 독자적인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선거 운동은 각 후보의 개별적인 경쟁력과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 제시 능력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들은 복잡한 정치적 역학 관계 속에서 후보들의 공약과 비전을 면밀히 검토하며 최종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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