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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후보, 경남 노동 분야 6대 약속 제시

음영태 기자
박완수 후보, 경남 노동 분야 6대 약속 제시
©연합뉴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는 6·3 지방선거 제2호 공약으로 노동 분야 6대 약속을 발표했다. 직장주택조합 활성화부터 전국 최고 수준의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까지 노동자 삶의 질 개선에 집중한다. 주거 안정과 육아 지원 확대를 통해 '일하기 좋은 경남'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노동 분야 6대 약속을 제2호 공약으로 제시하며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공약은 주거, 식사, 휴식, 안전, 육아 등 노동자들의 핵심 생활 영역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지원책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직장주택조합 활성화와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확대 등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정책들이 다수 포함되어 주목받고 있다. 박 후보는 이 공약을 통해 경남 지역 노동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와 함께 노동절을 앞둔 4월 29일 창원시에 있는 자동차부품업체 셰플러코리아를 찾아 노동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행보를 보였다.

▲ 경남 노동자 주거 안정 및 복지 확대

박 후보는 직장주택조합 활성화 지원을 통해 노동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직장주택조합은 시세 대비 낮은 비용으로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초기 비용 부담이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경남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직장주택조합 관련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도시계획, 법률, 회계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아가 공공택지 우선 공급,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또는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을 패키지로 제공하여 청년 및 무주택 노동자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러한 지원책은 주택 구매의 진입 장벽을 낮춰 노동자들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복지 향상을 위한 공약들도 포함되었다. '1천원의 아침 식사' 사업을 현재 산업단지 4곳에서 2027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사업은 한 끼 5천원 기준 식사 비용 중 4천원을 정부, 지자체, 기업이 지원하고 노동자는 1천원만 부담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는 노동자들의 식비 부담을 줄여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배달, 택배, 방문 서비스 등 이동 노동자들의 거점을 확대하고,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의 휴게시설 개선 및 물품 구입을 지원하여 모든 노동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특히 열악한 환경에 놓이기 쉬운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 플랫폼 노동자 지원 및 육아휴직 활성화 방안

박 후보는 플랫폼 노동자들의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도 내놓았다. 배달 기사, 대리운전자 등 플랫폼 노동자가 산재보험에 가입할 경우, 본인 부담 보험료의 80%를 연간 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고용 형태의 변화에 발맞춰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플랫폼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이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산재보험료 지원은 플랫폼 노동자들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안정적인 노동 활동을 지원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육아휴직 활성화는 이번 공약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박 후보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경남 지역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아빠 육아휴직자에게 매월 30만원, 최대 360만원까지 전국 최고 수준의 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남성의 육아 참여를 적극적으로 장려하여 성 평등 육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출산율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육아휴직을 도입하는 기업에는 공공사업 가점, 지방세 감면, 은행 대출 금리 우대, 근로감독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기업의 자발적인 육아휴직 제도 도입을 유도한다. 이러한 기업 지원책은 육아휴직 사용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줄여, 노동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일하기 좋은 경남' 조성 위한 정책 방향

박완수 후보는 이번 노동 분야 6대 약속을 통해 "주거부터 육아까지 확실하고 꼼꼼하게 챙겨 일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히 개별 정책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노동자의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안정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하며,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경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결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이러한 종합적인 접근 방식은 노동 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경남 지역의 인구 유출을 막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

이번 공약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노동자들의 표심을 공략하는 동시에, 경남 지역의 노동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박 후보의 정책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노동절을 앞두고 이루어진 현장 방문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노동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앞으로 이 공약들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될 경우, 경남 지역 노동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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