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남부순환로 개봉1동 사거리 일대의 평탄화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총 7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공사는 도로 폭 확장과 차선 증설을 통해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지역 단절 해소와 보행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구로구 매봉초교부터 오류IC에 이르는 1.1km 구간의 남부순환로 평탄화 공사가 최종 마무리되었다. 이 공사는 최고 3m에 달하는 옹벽으로 인해 발생했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해당 지역을 보행자 중심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서울시는 2016년 3월부터 약 10년간 총 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해왔다.
▲ 도로 폭 확장 및 차로 증설로 교통 흐름 개선
이번 공사의 핵심은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있었다. 도로 폭은 기존 30m에서 최대 46m까지 확장되었으며, 기존 6차로 도로는 부가 차로를 포함하여 총 9차로로 늘어났다. 또한 오류IC교 역시 왕복 5차로에서 부가 차로를 포함한 8차로로 확장되어 차량 소통 능력이 한층 강화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남부순환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통행 시간을 단축하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1동 사거리에는 지난 2월부터 전 방향 좌회전이 전면 적용되어 교통 체계가 혁신적으로 개선되었다. 과거 우회나 유턴에 의존해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지면서 차량의 이동 거리가 대폭 줄어들었으며, 이는 곧 통행 효율의 극대화로 이어지고 있다. 복잡했던 교차로의 교통 흐름이 단순화되면서 운전자들의 혼란이 감소하고, 전체적인 도로 이용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보행자 중심 공간 재편
차량 통행 개선과 더불어 보행 환경의 질적 향상 역시 이번 공사의 중요한 목표였다. 기존에 보도가 없어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구간에는 새로운 보도가 신설되어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했다. 또한 보행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지하 보행 구간을 지상 횡단보도로 전환하는 작업도 진행되었다. 이는 보행자들이 더욱 직관적이고 안전하게 도로를 횡단할 수 있도록 돕는 변화이다.
기존에 존재하던 큰 굴다리는 보행자 전용 통로로 완전히 전환되었으며, 차량 전용 굴다리가 별도로 조성되어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이 완벽하게 분리되었다. 이러한 동선 분리는 보행자 사고 위험을 현저히 낮추고, 보행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물리적인 단절을 해소하고 보행자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안전성 강화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공사가 단순한 도로 확장 프로젝트를 넘어선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공사는 단절되었던 지역을 다시 연결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 3월 30일을 기점으로 모든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남부순환로 개봉1동 사거리 일대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보행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생활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 인프라 개선 사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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