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은퇴 검역탐지견의 민간 입양 활성화를 위해 티웨이항공, 소노펫클럽앤리조트와 손잡고 동반 교감 여행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프롬 탐지견 투 반려견'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예비 입양가족 4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저조한 탐지견 입양률 개선을 목표로 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은퇴 검역탐지견의 새로운 삶을 지원하기 위한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티웨이항공, 소노펫클럽앤리조트와 협력하여 진행되는 '프롬 탐지견 투 반려견' 동반 교감 여행 프로그램은 은퇴 탐지견의 민간 입양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 프로그램은 예비 입양가족에게 탐지견과 직접 교감하며 입양을 결정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탐지견에 대한 대중의 인식 개선과 입양률 제고를 목표로 한다. 검역본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은퇴 탐지견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행복한 반려견으로서의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 은퇴 탐지견 민간 입양 저조 현상
공항과 항만 등 최전선에서 가축전염병과 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검역탐지견은 통상 8~9세가 되면 현역에서 은퇴한다. 이들은 고도의 훈련을 통해 국가 안보에 기여하지만, 은퇴 후에는 민간 가정에 입양되어 제2의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나 탐지견의 역할과 생활 습관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 부족, 그리고 입양 절차에 대한 접근 기회 제한 등으로 인해 민간 입양 신청이 예상보다 저조한 실정이다. 검역본부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 은퇴 탐지견들이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이번 교감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과거에는 탐지견의 특수성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의 입양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제는 직접 경험을 통해 이러한 장벽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다.
▲ '프롬 탐지견 투 반려견' 프로그램 상세
'프롬 탐지견 투 반려견'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박 2일간 강원도 비발디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 기간 동안 탐지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들의 성격과 생활 습관을 면밀히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전문가 상담을 통해 탐지견 양육에 필요한 정보와 조언을 얻고, 최종 입양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기회를 갖게 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입양가족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 또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총 4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참가자는 9월 14일에 발표된다. 특히, 검역본부의 민간 입양 절차를 미리 완료한 가족에게는 최우선 선발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는 입양에 대한 진정성을 가진 가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검역본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프로그램에 함께할 검역탐지견에 대한 정보는 검역본부 누리집과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국가봉사동물 입양 지원 정책 확대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봉사동물의 은퇴 후 삶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은퇴한 국가봉사동물을 입양하는 가정에는 의료비와 사료비 등 지출 비용의 60% 범위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는 은퇴 탐지견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봉사동물들의 안정적인 민간 입양을 장려하고, 입양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최명철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검역탐지견이 제2의 행복한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지원 정책과 교감 프로그램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은퇴 탐지견들이 새로운 가족의 품에서 행복한 '견생'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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