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E1, 5월 LPG 공급가 인상 결정…프로판 ㎏당 140원 상승

정휘 기자
E1, 5월 LPG 공급가 인상 결정…프로판 ㎏당 140원 상승
©연합뉴스

 

E1이 5월 액화석유가스(LPG) 국내 공급 가격을 인상한다. 프로판은 ㎏당 140원, 부탄은 유류세 인하분 반영 후 ㎏당 1,708.05원으로 조정된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 LPG 가격 및 선박 운임 급등이 주요 원인이다.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인상 요인 일부만 반영했다.

E1이 5월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국제 LPG 가격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국내 LPG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전월 대비 ㎏당 140원 인상되어 1,403.17원을 기록하며, 산업용 프로판은 1,409.77원으로 조정된다. 부탄 가격 역시 유류세 인하분 리터당 약 30.7원을 반영한 후 ㎏당 1,708.05원으로 상승한다. 이번 가격 조정은 LPG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가계와 산업 전반에 걸쳐 비용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E1 5월 LPG 가격 인상 발표

이번 LPG 가격 인상의 배경에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과 이에 따른 국제 LPG 가격 및 선박 운임의 급등이 자리하고 있다. E1은 ㎏당 500원 수준의 상당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요인의 일부만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시장 가격 변동을 넘어선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에너지 기업들은 공급 안정성과 가격 현실화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 국제유가 변동성 및 공급망 압박

정부는 지난 4월 23일, '민생물가 특별관리품목 대응 방안'을 통해 액화석유가스(LPG) 부탄 연료의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10% 수준에서 25%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조치는 5월 1일부터 시행되며, 이는 LPG 가격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일부 경감시키려는 정부의 노력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E1의 이번 가격 인상 결정은 이러한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택시 운수 종사자, 소상공인, 그리고 농어업 분야에서 연료비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정부 물가 안정 정책과 소비자 부담

향후 국제 LPG 가격은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정성과 글로벌 경기 회복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내 LPG 공급 가격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 미칠 수밖에 없다. 정부는 물가 안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지원책 마련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되며, LPG 관련 기업들은 국제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유연한 가격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에 따른 에너지 가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1#5월#LPG# 공급가#인상